서울시 자치구 금연 클리닉, 흡연 예방 프로그램 풍성

  • 등록 2007.02.01 12: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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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새해부터 서울시 각 자치구는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담배 없는 경로당’, ‘금연 건강 캠프’ 등 다양한 금연 관련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자치구 어린이들을 위한 재미있는 금연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어린이들에게 흡연의 폐해를 알려주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용산구 구민회관에서는 4월부터 뮤지컬 공연을, 동작구 관내 어린이집에서는 11월에 ‘금연 인형극’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용산구는 3월부터 11월까지 ‘담배 없는 경로당’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데, 희망하는 경로당의 어르신에게 금연 상담 및 금연보조제를 지급하고 약물 처방, 각종 검사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등록된 어르신들은 6개월간 사후 관리를 받고, 금연침 희망자는 연계된 한의원에 무료 진료까지 받을 수 있다. 연기 없고 쾌적한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청소년 흡연을 막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구로구에서는 현재 구로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금연운동교실’(06.12.26~07.03.27)이 한창인데, 이는 권투, 헬스 등 체육 활동을 통해 금연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동작구는 6월 ‘금연 건강 캠프’를 두 달간 여는데, 서울시립 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들에게 금연 체험학습과 심성개발 훈련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광진구(3월~11월), 강서구(연중) 등에서도 청소년 금연, 흡연 예방 교실이 열린다.

  

도봉구는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30인 이상 사업장이면 신청 가능한 ‘찾아가는 이동 금연 클리닉’은 직접 보건소에서 받는 것과 동일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금연 니코틴 의존도 평가, 금연 패치 및 약물 처방, 6개월간 사후 관리 등으로 바쁜 직장인들의 금연 실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 금연 클리닉’은 금천구, 서대문구 등에서도 만날 수 있다.

  

3S 사업(Stop smoking in seongbuk) 등 금연 홍보에 적극적인 성북구는 올해도 금연 길거리 홍보, 금연 클리닉 등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성북구가 금연 교육, 홍보, 각종 자료 수집과 보관, 금연 관련 연구를 위해 길음 뉴타운에 건립 중인 ‘국제금연센터’는 2008년 완공될 전망이다.

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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