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부 다대포항 오염퇴적물 정화한다

  • 등록 2016.05.25 13: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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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부 다대포항 오염퇴적물 정화한다 
레저·관광을 겸비한 다기능 어항으로 이미지 개선도 기대

해양관광복합 다기능 어항을 꿈꾸는 부산 다대포항에 오염퇴적물 정화사업이 시작된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5월 27일 오염퇴적물 정화사업 현장에서 「부산장생포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3개년)」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부산 다대포항은 해수의 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반폐쇄성 해역으로, 1971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이후 도시화, 산업화 등으로 인하여 항내 오염이 심각해져 어민, 상가, 수협, 어촌계 및 지자체 등 주변 단체로부터 해양환경 개선조치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또한, 해수욕장 등 주변에 해양관광지가 위치하고, 최근 레저·관광이 가능한 해양관광복합 다기능 어항으로서의 개발계획이 수립되면서 해양환경개선에 대한 수요가 더욱 높아지고 있었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문제 해결을 위하여 2015년 해양환경, 해양생태계 및 오염원인 등을 조사‧분석하고 인근 주민 및 해역이용자의 의견을 수렴하여 오염퇴적물 수거구역 및 방법 등을 선정하는 실시설계를 수행하였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정부예산 총 65억원을 투입하여, 항내(226,777㎡)에서 오염퇴적물 93,362㎥를 수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의선 해양수산부 해양보전과장은 “본 사업으로 오랜 세월 쌓여있던 다대포항의 오염된 퇴적물을 깨끗하게 제거하면 주변의 해양환경 및 주민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레저·관광을 겸비한 다기능 어항으로의 다대포항 이미지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착공식에는 조경태 국회의원(부산 사하구), 부산광역시, 부산 사하구,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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