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어업관리단, 침몰어선 선원 전원 구조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단장 정상윤)은 5월 31일 14시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34호가 독도 남쪽 51마일 지점에서 2시간 동안 표류하던 구명뗏목을 발견하고, 뗏목에 타고 있던 선원 8명 전원을 구조하였다고 밝혔다.
사고 선박인 울산선적 근해통발어선 ‘협동’호(29톤)의 선장 주모 씨 진술에 따르면, ‘협동’호는 31일 오후 12시경 독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 어구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선체가 급격히 오른쪽으로 기울었으며, 미처 구조 요청을 하지 못한 채 전복되었다고 한다.
선원 8명의 건강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 무궁화34호는 현재 이들을 태우고 포항항으로 항해 중이며, 6월 1일 오전 7시경에 도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