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부 미국과 해운물류 협력 양해각서 추진한다
윤학배 차관 16일 한미 해운협력회의서 미(美) 측과 해운 현안 협의
윤학배 차관 16일 한미 해운협력회의서 미(美) 측과 해운 현안 협의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 이하 해수부)는 6월 16일 세종시 세종컨벤션 센터에서 제3차 한-미 해운협력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는 윤학배 차관과 폴 재니첸 미국 해사청장(Paul N. Jaenichen)이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해야부와 미 해사청은 지난 2014년부터 양국의 해운 정책을 공유하고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미 해운협력회의를 개최해 왔다. 이번 3차 회의에서는 △양국 해운․항만 정책 정보 교환, △자동차 운반선 운영 협력, △미국의 이란 및 쿠바 제재 관련 정보 교환, △미국 기항 우리나라 선박의 항만국 통제(PSC) 협력, △한미 해운물류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추진 등 양국 간 해운관련 현안 및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또한, 해양부와 미 해사청은 양국 간 해운 협력을 제도화하기 위하여 “한미 해운물류협력 MOU” 체결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그간 현안에 따라 비정기적으로 개최해온 양국 간 해운협력 회의를 정례화하고, 양국 간 해운협력은 해운정책 공유를 통한 국제협력, 선원양성 협력, 물류기업 진출 협력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학배 해수부 차관은 “한미 고위급 해운 당국자 간 협의를 통하여 양국 간 해운 협력이 더욱 긴밀해지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앞으로도 국제 해운시장 질서 유지, 국제 규범을 선도하는 미국과의 해운협력을 강화하여 우리의 해운 정책 수립이나 우리 해운기업의 영업 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