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양조사사무소(소장 김용철)는 선박안전항해를 위해 실시한 광양항 항로에 대한 수로측량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이 항로는 8m 미만의 얕은 수심지역이었으나, 작년 3월부터 12월까지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서 실시한 광양항과 율촌산단 전면 항로 준설공사로, 16m이상의 안전수심이 확보돼 선박안전항해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남해해양조사사무소에서 작년 12월 7일부터 16일까지 인공위성위치측정장비(DGPS), 다소자음향측심기(Single Beam Echo Sounder) 등 첨단 조사장비를 동원해 광양항 컨테이너부두와 율촌 제 1산업단지 입구 항로 276㎞에 대해 정밀 수로측량을 실시했다.
국립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이번 정밀조사를 통해 광양항과 율촌산단 항로에 대한 최신 해양 정보를 확보했으며, 변경된 수심은 신속히 해도개정에 반영해 해상교통안전확보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