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 수송 실적은 대폭 증가하고 전체 물동량은 4% 증가
평택·당진항의 컨테이너 수송량이 큰 폭으로 늘어나 수도권물류중심항만으로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평택지방청에 따르면 작년 컨테이너의 경우 모두 25만9965TEU(1TEU 20피트 1개 기준)가 평택·당진항에서 처리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는 2005년의 22만7652TEU에 비해 14%나 증가됐고 전국항만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율 5%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동차 수출량, 모래 취급물량과 철강제품은 2005년보다 각각 4% 감소한 71만7127대, 38% 감소한 211만4000톤, 3% 감소한 504만4000톤을 처리했으며, 이는 자동차 생산업체의 파업기간 장기화,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모래수요 부족과 포항제철 제3고로 수리로 인한 철강제품 생산량 감소가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청 관계자는 “작년 여러가지 요인으로 물동량이 일부 감소한 부분이 없지 않았으나, 작년 12월 기준으로 평택,당진항 전체 물동량은 2005년의 4251만4000톤보다 4% 증가한 4423만4000천톤을 처리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평택·당진항을 이용하는 수도권의 물동량이 향후에도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