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빈집털이 절반이 단독주택 대상

  • 등록 2016.07.15 11: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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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빈집털이, 절반이 단독주택 대상
지난해 2741건 발생...치안 사각 주택가 대책 필요

지난해 휴가철 발생한 빈집털이범의 절반 가까이가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주민(서울 은평갑)의원이 14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휴가철인 7~8월에 발생한 빈집털이범 발생건수가 지난해 2741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288건이 단독주택에서 발생했으며 아파트, 연립다세대 531건 보다 2배 이상 많았다.

한편, 발생건수는 2013년 4615건, 2014년 3637건, 2015년 2741건으로 매년 감소 추세이다. 지방청별로는 서울이 484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남부 341건, 충남 243건, 부산 226건, 경남 211건, 경북 167건, 전남 158건, 대구 130건, 전북 126건, 인천 115건, 충북 105건, 광주 86건, 경기북부 83건, 대전 82건, 제주 64건, 울산 60건, 강원 60건이었다.

발생 건수 가운데 절반이 넘는 1434건은 검거 됐으며, 검거율 기준으로는 광주청이 96.5%, 전북 88.8%, 경지남부 88.2%, 강원 60%, 경북 50.2%, 경남 48.3%, 인천 45.2%, 대구 43.8%, 전남 42.4%, 충남 36.2%, 서울 35.3%, 충북 34.2%, 대전 32.9%, 부산 29.6%, 제주 25%, 경기북부 22.8%였다. 특히 울산은 과거에 발생했던 범죄에 대한 검거가 많아 같은 기간 검거율이 193%로 높았다.

박 의원은 “상대적으로 치안이 취약해 발생빈도가 높은 주택가 등 치안 사각지대에 순찰 강화 등 별도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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