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의원 : 아픈 소방관 10명 중 6명 해마다 5%씩 늘어
서울 소방관은 10명 중 8이나 건강이상
정밀검진 필요한 소방관도 22%에 달해
서울 소방관은 10명 중 8이나 건강이상
정밀검진 필요한 소방관도 22%에 달해
현장에서 활동하는 소방관 중 치료가 필요한 소방관이 갈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안전행정위원회 간사, 인천남동갑)이 국민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특수건강검진을 받은 전체 소방관 3만 8,668명 중 62%인 2만 2,415명이 ‘건강이상’ 판정을 받았다. ‘아픈 소방관’은 계속 증가해 지난 5년간 건강이상자 비율이 해마다 평균 5%씩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박남춘 의원은 “국민에게 가장 존경받는 직업군 1위인 소방관 처우개선과 복지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은 높아지고 있는데 아픈 소방관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하며 “소방관들이 건강을 되찾기 위해서는 특수건강검진 결과에 따른 보직변경, 질병치료를 위한 병가 등 효과적인 조치가 가능한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