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상선 김칠봉 사장 취임 외형보다는 내실 기존 관행 벗어놔

김 사장은 함께 일하게 되어 영광이며, 막중한 사명감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인사말을 시작했다. 자유롭고 활발한 국제무역의 기반이 되는 최적의 컨테이너 서비스를 제공하여 글로벌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것과 이를 위해 생존 및 흑자기조 확립을 해야 하는 올해가 가장 중요한 해 라고 포부를 밝혔다.
회사를 조기에 안정화 시키고, 글로벌 선사로의 도약을 위해 모든 열정을 바칠 것이며, 어떠한 어려움도 SM상선 임직원들과 함께 헤쳐 나가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단기적 목표로 ▲2018년 21척 선박 확보, 12개 노선 구축, 매출 1조원 달성과 ▲5년내 41척 선박 확보, 25개 노선 구축, 매출 3조원 달성을 목표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풍전등화의 해운환경과 불안한 대내외 경영환경 하에 살아남기 위해 숙해졌던 '대기업'의 옷을 벗어야 하고, 주인의식을 가지고 업무를 추진, 외형보다는 내실이 중요하며, 기존의 관행에서 벗어나야 하고, 뒤를 돌아보지 말고 앞만 보고 달려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김 사장은 "우리의 열정으로 고객들의 불신과 해운동맹의 벽을 극복하여 사업을 조기에 안정화 시키고, 함께 한국해운의 역사를 만들어 갑시다." 라고 취임사를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