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홍 의원 2016년도 입법•정책개발 우수의원 선정
정량평가, 정성평가 2관왕, 300명 중 단 4명뿐
2년 연속 우수의원 선정 영예
국민의당 황주홍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국회가 선정하는 ‘2016년도 입법•정책개발 우수 국회의원’에 선정됐다. 이로써 황 의원은 2015년도 우수의원에 이은 2년 연속 수상과 함께 정량과 정성, 두 개의 평가 부문 모두에서 우수의원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국회는 20대 개원부터 지난해 12월까지의 입법실적을 정량평가와 정성평가의 두 개 부문으로 나누어 평가했는데, 두 부문 모두에서 우수로 평가받은 의원은 300명 가운데 단 4명뿐이다.
국회는 이번 평가와 관련해, 법안가결건수 등에 따른 정량평가를 통해 국회의원 300명 가운데 단 10명만이 우수의원으로 선정됐으며, 의견수렴과정부터 정책효과•집행비용 등 법안의 질적 측면을 심사하는 정성평가에서는 우수와 최우수를 합해 총 21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회사무처는 2006년부터 객관성과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외부전문가 등으로 입법 및 정책개발지원위원회를 구성하고, 전체 국회의원들의 입법 및 정책개발 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매년 우수의원을 선정하고 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30일 열린 시상식을 통해 “국회의원에게 입법과 의정활동을 잘했다는 상만큼 큰 상이 어디 있겠느냐”면서 “이번 평가는 어느 때보다 엄정하게 이루어진 만큼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황 의원은 지난해 79건의 법안을 대표발의하고 이중 14건을 가결시켜 정량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이중 1건은 개정안이 아닌 제정안으로 새로운 법률을 처음부터 만드는 일이 쉽지 않다는 점에서 탁월한 입법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더욱이 황 의원의 대표발의로 제정된 「국제항해선박 등에 대한 해적행위 피해예방에 관한 법률」은 국제항해선박 및 선원의 안전 확보와 피해 예방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국제항해 질서유지에 이바지하는 근거법이라는 점에서 정성평가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의원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밖에도 황 의원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간사로서 우리 농어업 발전과 농어촌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입법에 주력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황 의원은 “당연히 할 일인데, 이와 같이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초심을 잃지 말고 더욱 매진하라는 말씀으로 알고, 입법과 예산, 국정감사 등 다양한 의정활동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