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씨월드, 핑크 해파리 전시

  • 등록 2007.02.16 13:3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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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씨월드에서는 핑크빛을 띄고 있어 붙여진 이름의 핑크 해파리(Pink jellyfish)를 해파리 전시관에서 지난 10일부터 전시했다.

  

핑크 해파리는 대양의 깊은 바다 속에 살기 때문에 채집이 어렵고 사육 또한 쉽지 않아 그 동안 국내에 반입되지 않았던 종이다.

  

이번에 63씨월드에서 국내 최초로 전시되는 핑크 해파리는 자극을 주면 살짝 빛을 내는 특성이 있는데, 유전학계에서는 이 형광 단백질을 축출해서 유전자 조사 시 사용하기도 한다.

  

벽이나 바닥에 붙어있는 폴립상태를 거쳐 해파리(에피라)로 자라는 일반 해파리와 달리, 핑크 해파리는 폴립상태를 거치지 않고 알(플라눌라)에서 바로 새끼 해파리(에피라)로 자라는 것이 특징이다.

  

핑크 해파리의 크기는 최대 직경 10cm 정도에 불과하지만, 그 촉수의 길이는 최장 3m에 이른다. 이 긴 촉수는 소형 물고기 또는 동물성 플랑크톤 등의 먹이를 잡는데 주로 사용한다. 또한 촉수에서 나오는 독성이 강해 조심해야 할 해파리 중이 하나이다.

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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