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인천항 컨 물량 증가율 전국 1위

  • 등록 2007.02.20 15: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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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22.9%, 2006년 19.9% 증가율로 전국 TOP

부산항 증가율 1.6%에 그쳐 5개항 중 최하위 그쳐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율이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가 2006년 전국 주요 무역항 컨테이너 처리 실적을 집계해 조사한 결과, 인천항은 2006년 한 해 동안 137만7050TEU(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처리해 지난 2005년 보다 19.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항이 기록한 19.9%의 물동량 증가율은 전국 주요 항만 가운데 1위에 해당한다. 인천항은 지난 2005년에도 22.9%의 증가율로 전국 1위를 차지한데 이어 2년 연속 물동량 증가율 1위의 영광을 얻게 됐다.


우리나라 작년도 컨테이너 물량은  1593만2262TEU로 2005년의 1521만6460TEU보다 4.7%증가한 가운데 인천항 1위에 이어 광양항 175만5813TEU로 19.3%, 평택항 25만9965TEU 14%, 울산항 33만 6868TEU 4.74% 부산항 1203만8786TEU 1.6%증가 순위로 밝혀졌다.

 

이 같은 증가율에 힘입어 전국 컨테이너 물동량에서 인천항이 차지하는 점유율도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항은 지난해 전국 컨테이너 물동량 15,932,262TEU 가운데 총 8.53%에 이르는 분량을 처리했다.


 인천항의 전국 점유율은 해마다 상승해 지난 2004년 6.4%에서 2005년 7.5%로 증가한 뒤 2006년에는 8.53%에 이르는 등 해마다 1% 포인트 이상씩 늘어나고 있다.


 반면 80%에 육박하던 부산항의 컨테이너 점유율은 지난해 74.3%까지 떨어졌다.
 이 같은 통계는 환황해권 중심항만으로 성정한 인천항이 전국 항만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입지가 점점 커져가고 있다는 것을 실질적으로 증명하는 수치다.

  

서정호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과 증가율은 이제 전국적으로도 무시 못 할 수준”이라며 “인천신항을 하루 빨리 착공해 늘어나는 컨테이너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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