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44년만에 2500만톤 등록선박 달성했다

  • 등록 2006.06.16 10: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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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급(회장 이갑숙)은 2006년 5월 31일 기준으로 2126척에 2523만톤의 등록선을 보유하여 등록톤수 2500만톤을 달성했다.
  
등록톤수 2500만톤 달성은 1962년 2척(4875톤)의 등록검사를 시행한 이후 44년 만의 일로써 이는 한국선급의 검사 및 관련 기술능력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다.

 

창립 초기에는 주로 선박용품 검사 뿐이었으나, 1970년에 들어서서 국내 해운 및 조선업의 발전과 더불어 한국선급의 기술 수준이 향상되면서 등록선이 1972년에 100만톤을 돌파했다. 점차 선급선 뿐만 아니라 비선급선의 감리, ILLC 및 SOLAS 등 국제협약에 의한 검사를 시행하게 되어 검사 분야의 업무량도 비약적으로 증가되었고, 이런 증가원인으로 1975년도에 국제선급연합회(IACS) 준회원으로 가입하여 세계 10위의 선급으로 등장하였고, 검사기술능력이 국제수준에 도달하여 국내는 물론 해외업계로부터도 신임을 얻기 시작했다.

 

그 결과, 등록선은 1980년에 500만톤에 이어 1987년에 1000만톤으로 증가하였고 1988년 5월 31일 IACS 정회원 가입 및 1990년 1월 런던 보험선급약관(Institute Classification Clause: ICC) 등재로 톤수 증가는 더욱 증가되어 2001년에 2,000만톤에 이르게 됐다.

 

이후 2005년에 Shell 등 세계 6대 OIL MAJOR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는 등 국제 기술력 확보를 통해 최근 2년간 연평균 톤수증가율 10%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로 2006년 4월엔 드디어 등록톤수 2500만톤을 돌파했다.

 

이러한 성과는 KR-CON(협약전산 프로그램), Sea-Trust(전선구조해석 프로그램) 및 IACS 공통구조규칙 적용 프로그램의 기술개발, 유럽/그리스 위원회 개최 및 국제전시회 참여로 인한 국제 인지도 향상과 일본, 중국, 그리스, 터키 등 국제시장에서의 기술마케팅 결과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되며, 2006년 6월 초 현재 확보된 신조선 물량이 209척, 약 650만톤에 이르며, 향후 기성선 등록검사 물량을 포함할 때 등록톤수는 계속 증가될 전망이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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