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SA, 한국의 친환경 선박 정책 기후취약국으로 확산에 나선다

  • 등록 2024.11.11 17: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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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SA, 한국의 친환경 선박 정책 기후취약국으로 확산에 나선다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개발도상국의 선박 온실가스 감축규제 대응 지원
우리나라 친환경 해운 정책 공유 ... 글로벌 해운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기여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지난 8일 부산 라발스호텔에서 개발도상국의 해운정책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박 온실가스 감축규제 대응 역량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와 국제해사기구(IMO)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KOMSA가 주관한 프로그램으로, 감비아, 나우루, 파푸아뉴기니, 피지 등 13개 저개발국 및 군소도서국의 해운정책 담당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일(월)부터 8일(금)까지 5일간 진행되었다.



‘GHG-SMART 교육 프로그램’은 IMO가 설정한 ‘2050년 국제해운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 규제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대한민국의 친환경 선박 및 항만 정책과 기술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있다. 공단은 지난 2022년부터 동 프로그램을 주관 해왔으며, 현재까지 39개국 57명의 정책 담당자들에게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교육 과정에서는 ▲IMO의 최신 온실가스 감축 규제 동향, ▲한국의 국가행동계획(NAP, National Action Plan), ▲국제 해운 탈탄소화 정책 등을 다루었으며, 녹색기후기금(GCF, Green Climate Fund) 및 세계은행(World Bank)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후금융 세미나를 진행하였다. 여기에 교육 참가자들은 한화오션, 부산신항, STX엔진, 파나시아 등 대한민국의 친환경 선박 및 항만 기술 현장 견학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한 이해도를 높였다.

한편, 공단은 지속가능한 해운산업 발전을 위한 국제 협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9월에는 ASEAN 5개국의 고위급 및 여성 관리자 18명을 초청하여 ‘SMART-C 여성 역량 강화 교육’을 성공적으로 실시한 바 있다. 해당 교육은 여성 인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해운업계에서 여성 인재들의 역량 강화에 큰 기여를 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IMO의 탄소중립 선언에 따라 기후위기 대응 선진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개발도상국이 해운산업 탈탄소 전환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편집부 기자 f1y2dask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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