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 우루과이 대통령 취임식에 경축 특사 파견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한-우루과이 협력 강화 위해 참석
우리 정부는 3월 1일 열리는 야만두 오르시(Yamandu Orsi) 신임 우루과이 대통령 취임식에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을 경축 특사로 파견한다고 25일 밝혔다.
우루과이는 중남미 지역의 대표적인 민주 국가이자 대한민국의 오랜 우방국으로, 1964년 수교 이후 정치, 경제, 국방·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2024년 기준 양국 교역액은 3억 4천만 달러에 달하며, 현재 한국의 원양어선 40여 척(전체 원양어선의 20.2%)이 우루과이 몬테비데오항을 중심으로 대서양 인근에서 조업 중이다.
강도형 장관은 이번 취임식 참석을 통해 신임 우루과이 대통령에게 축하의 뜻을 전하고, 양국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우리 정부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방문 기간 중 우루과이 정부 고위 인사들과 면담하고, 현지 동포 및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특사 파견은 양국 간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해양·수산·무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