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여름 해수욕장 개장 앞두고 전국 사전 점검 본격화

  • 등록 2025.06.17 23: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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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여름 해수욕장 개장 앞두고 전국 사전 점검 본격화

해양수산부가 전국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 환경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해수부는 오는 6월 18일 전국 연안 10개 지자체와 해양경찰청, 소방청, 경찰청, 국립수산과학원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사전 점검회의를 열고, 해수욕장 운영 준비 현황과 안전관리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해수욕장별 구조 인력과 장비 배치 상황을 비롯해, 안전수칙 안내, 유해생물 방지막 설치 등 주요 점검사항이 공유될 예정이다. 특히 해파리와 상어 출몰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해 국립수산과학원과 국립해양조사원이 각각 해파리 예찰과 이안류 감시에 나서고, 해경과 소방당국은 물놀이 사고 대응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해수부는 오는 6월 27일 울산 진하해수욕장과 7월 1일 부산 임랑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주요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합동 현장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장·차관급 수시 점검과 더불어, 시도별 현장점검반도 구성해 개장 전후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올해 해수욕장 운영에서는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중심의 점검과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물놀이구역과 수상레저구역 설정, 안전요원 배치 등 전반적인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전국 해수욕장 중 가장 먼저 개장하는 곳은 오는 6월 21일 부산 해운대·송정해수욕장과 인천 을왕리·왕산·하나개해수욕장이다. 해수욕장 개·폐장 일정 등 세부 정보는 해양관광 포털 ‘바다온’(badao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편집부 기자 f1y2dask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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