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자 위주의 맞춤형 해기사, 양성된다
내, 외항선 원양어선등 수요업체 교육생 선발
17일부터 교육이수 후 전원 채용 보장

올해부터 일선 산업현장의 필요에 따라 간부선원을 양성하는 맞춤형 해기사 양성제도가 새로 도입된다.해양수산부는 해운회사 등 업체에서 요구하는 특정직급의 해기사를 양성해 적기에 공급하는 맞춤형 서비스 형태의 단기양성과정을, 17일부터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 개설,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양성과정은 먼저 해운,수산업체가 채용을 희망하는 해기사의 직종, 등급 및 인원수를 제시하면, 해양부는 이에 따라 맞춤형 형태의 단기해기사 양성교육과정을 정규 양성교육과정과는 별개로 운영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업체가 교육대상자의 선발 및 교육에 직접 참여하고 교육을 이수한 해기사의 채용을 보장하게 된다.

이러한 계획에 따라 지난 4일과 13일 2차례 걸쳐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면접을 통해 ▲외항상선 3-4급 50명 ▲원양어선 6급 20명 ▲내항상선 6급 32명 등 102명의 교육생을 선발했다.

이 교육과정은 그동안 해기사 양성이 정규교육기관 위주의 양적,비탄력적으로 운영됨으로써 선사의 수요와 취업을 희망하는 해기사의 기대에 부응해오지 못했다는 지적에 따라 도입된 것이다. 이 과정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경우 일선에서 필요로 하는 직급의 해기사를 적기에 확보할 수 있게 되고 교육 이수와 채용이 연계됨으로써 해기사의 원활한 수급 및 취업보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  맞춤형 교육과정 개설방안
 □ 기본방향
    ◊ 맞춤형 교육의 취지가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그 동안 협의를 통하여 도출된 내용을 토대로 교육과정 개  설,운영
      ○ 교과목을 해기사 시험과목 위주로 편성하되 동 교육 이수와 동시에 취업이 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에 법정교육 포함
      ○ 현장 적응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이론교육을 최소화하고, 이론교육중 장비관련 내용은 가능한 실습선에서 실시
      ○ 이론 및 실습교육시 교육반별 인원을 적정하게 편성하여 교육의 내실화 및 효율성을 제고
      ○ 면접 및 교육과정에 선사,관련단체 등 참여
         - 면접시 연수원,선사 및 관련단체 공동으로 교육 대상자 선발
         - 교육실시 과정에서 선사 및 관련단체에게 강의시간 할당
 □ 모집인원 및 일정
    

  □ 모집공고 '06. 3.20 ~ 4. 3

  □  면접일(발표일)'06. 4. 4(06. 4. 5)'06. 4. 6(06. 4. 7)

  □  교 육 기 간1년(‘06. 4. 10～’07. 3. 30)
              - 육상교육 : 6월
              - 승선실습 : 6월  3개월('06. 4.10 ~ 6.30)
              - 육상교육 4주
              - 정박실습 4주, 항해실습 4주
                   * 해양수산연수원 사정에 맞게 일정 등 조정(면접일은 3,4급과 6급을 분리)
  □ 홍보방향
        ○ 언론, 지하철 차내 광고 및 포스터 게재 등 다양한 매체 활용
        ○ 포털싸이트 및 해양수산부,유관단체 홈페이지 배너광고 인터넷 홍보 병행 실시

2.   행정사항
        ○ 해양수산연수원에서는 본 방안에 의거 세부교육계획을 수립,시행
        ○ 선주협회,원양어업협회,해운조합,선박관리업협회 등에서는 동 교육이 성공적으로 실시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
            - 적격자가 많이 응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
            - 교육대상자 선발, 강사선발, 교육경청 및 개선의견 제시 등 교육실시에 참여 및 협조
            - 교육 이수와 동시에 취업이 연계될 수 있도록 업체별 취업수요 파악 등에 적극 협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