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피지컬 AI’ 본격 도입… 부산항 스마트항만 고도화 추진

  • 등록 2026.01.29 17: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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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UAE 공동 프로젝트 추진 간담회 개최…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등 신항 7부두 운영 현황 점검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부산항을 기반으로 피지컬 AI를 본격 도입하며 스마트항만 고도화에 나섰다. 공사는 ‘한-UAE 피지컬 AI 기반 항만·물류 공동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민관 전문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부산항 AI 실증·운영 현장을 점검하는 등 추진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1월 29일 밝혔다.

부산항만공사는 1월 28일 공사 사옥에서 해양수산부, AI 전문기업, 항만 IT 및 장비개발 기업 전문가를 초청해 ‘K-스마트 피지컬 AI 항만물류 사업 추진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부산항 피지컬 AI 추진전략을 공유하고 참여기업들의 AI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사업모델 발굴과 협력방안을 주제로 자유토론을 진행했다.

참여기관들은 피지컬 AI 기반 프로젝트 실증사업 현장인 부산항 신항 7부두의 자동화 하역장비 시스템과 부산항만공사가 개발한 디지털 항만물류 통합플랫폼 ‘체인포털’을 중심으로, 각 기업의 개발 기술을 결합하는 공동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체인포털은 해상과 육지 간 화물, 선박, 부두 운영 정보를 실시간으로 항만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디지털 플랫폼이다.

부산항 신항 7부두는 2024년 4월 개장했으며, 자동화 하역장비와 제어 시스템, 디지털 트윈 등 완전 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된 스마트 컨테이너 부두의 국내 대표 사례로 꼽힌다.

이어 1월 29일에는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임문영 부위원장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이 부산항 신항을 방문해 AI 기술 실증 및 운영 현장을 점검했다. 임 부위원장은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로부터 신항 7부두 운영 상황을 보고받고, 전날 간담회에서 제기된 부산항 특화형 AI 데이터센터 필요성 등 부산항 기반 AI 기술 고도화를 위한 의견도 수렴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앞으로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한-UAE 간 피지컬 AI 기술개발을 추진하면서 선박 및 항만장비 제어, 디지털 트윈 운영 기술, 체인포털, 데이터 기반 AI 서비스 등이 부산항을 중심으로 하나의 사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참여기업들과 협업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부산항이 피지컬 AI 기반의 한국형 스마트항만으로 더욱 고도화하고, 세계 무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AI·하역장비·IT 등 항만기술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기자 f1y2dask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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