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해상치안 공조에 나선다

  • 등록 2007.09.03 16: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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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치안담당 지방청 MOU 체결


해양경찰청과 일본 해상보안청이 한·일 해상치안 담당기관간에 직접 교류 기반을 조성하고 증가하는 국제해상치안업무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호양해각서(MOU) 체결에 나섰다.

 

해양경찰청은 지난 30일 동해 지방해경청과 일본 해상보안청 제8관구, 남해청과 제7관구가 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해양경찰청은 1998년 이후 중국·일본·러시아 등 주변국 해상치안기관과 공식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해왔다. 2000년 이후에는 해적 출몰이 잦은 말라카 연안국들을 비롯해 지난해에는 인도에 이르기까지 총 8개국에 이르는 국가와 협력관계를 맺었다.

 

해경청 국제협력과 관계자는 “이번 한·일 지방청간 MOU 체결은 한반도 주변해역에서의 수색구조 공조, 불법조업 예방, 나포어선 조기 석방 등 더 굳건한 해상안전 토대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MOU 체결은 우편발송에 의한 상호서명 형식으로 이뤄졌으며, 약정서는 △해상에서의 수색구조 △해양오염 방제 △해상치안 유지 △합동훈련 등 협력사항을 담고 있다.

 

해경청은 오는 9~10월에는 서해 지방해양경찰청과 중국 황발해어정국·동해어정국과의 MOU 체결을 준비 중이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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