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관 그 130년을 말하다

  • 등록 2009.03.11 13: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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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한국세관 130년' 편찬

 
관세청(청장 허용석)은 우리나라 세관 개설 130년을 맞아 세관의 시발점인 1878년 두모진해관부터 현재까지의 관세행정 주요 사진자료를 모아 '사진으로 보는 한국세관 130년'을 편찬하여 전국 주요 국·공립도서관 및 학술 단체 등에 배포했다.
 

 

지난해 관세청은 개청 기념일을 맞이하여 국내외에 흩어져 있던 자료들을 수집·정리하여 '세관 130년 역사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호평을 받은 바 있는데, 이후 역사적 기록들과 사진 행정박물을 추가 하여 세관창설과 발전과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2000여점의 생생한 사진을 앨범(도록, 圖錄)형태로 출간했다.


이 도록은 시기별로는 1876년 강화도조약으로 우리나라가 개항된 이후 대한제국시대,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전후 재건과 경제개발, 개방화·국제화시대 등 험난한 시대변화를 겪으면서 경제파수꾼으로서 역할을 수행하여 온 한국세관의 발자취를, 주제별로는 세관청사, 주요인물, 풍물, 화물, 밀수변천, 행정변천 등을 망라하여 고스란히 담아냈다.


본서에 게재된 자료 중 특히, 초기 세관청사의 사진들은 한국근대건축사 등 연구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관세청은 향후 중국 등에 분산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조선 및 대한제국 해관문서들을 포함한 세관유물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획득하여 본 도록의 미진한 부분을 크게 보강하고 전문가의 고증과 해설을 곁들인 '稅關史'발간을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우리나라 근대사를 세관의 시각으로 바라본다는 새로운 시도에 학계에서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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