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엘넷, 종합해양정보시스템 구축사업 수주
국립해양조사원 발주, 18억원 규모 ... UN해양법 발효 따른 대응체제 구축
테라바이트(TB)급 해양조사자료 관리 ... 해양GIS 기반 전자정부 구현
해양GIS 데이터웨어하우스 구축, 실사진 및 위성영상 자료 DB 연내 구축
UN의 해양법 협약 발효에 따른 해양자원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우리 정부의 해양 GIS 기반 전자정부 구현을 지원하는 종합해양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이 이달부터 본격화된다.
물류IT전문기업 케이엘넷(대표 박정천 사진)은 국립해양조사원이 발주한 18억원 규모의 종합해양정보시스템(TOIS)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케이엘넷이 이달 시스템 구축사업에 착수하면 올해 12월경에는 위경도 좌표와 수심, 실사 사진과 위성영상 자료 등이 구비된 종합해양정보시스템 가동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국립해양조사원의 이번 종합해양정보시스템 프로젝트는 ▲해양정보 통합서비스 체계 구축 ▲해양정보 의사결정을 위한 데이터웨어하우스 설계 ▲해도정보 활용 강화를 위한 관리체계 개선 ▲수치해도 품질관리 시스템과 선박용 해양공간정보 프로그램 구축 ▲해양 관측위성 영상 분석 및 처리 시스템 개발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있다.
박정천 사장은 “1차 사업에서부터 4차 사업까지 모든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공로와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사업을 수주했다”면서 “앞으로 해양정보화를 위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케이엘넷은 지난해 매출 313억원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익 각각 11억원과 27억원을 올렸으며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43% 늘어난 450억원에 36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정부의 공기업 민영화 방침에 따라,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케이엘넷 지분 24.68%는 올해 상반기중 매각이 완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