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인류의 행복 공공철학적 감화력을 키워야
한국해양대 2010년 2학기 월드비전21 제 5회 초청명사 김태창 박사
한국해양대학교(총장 오거돈)는 14일 일본에서 공공철학을 연구하며 우리나라를 알리고 있는 김태창 박사를 초청, ‘2010년 2학기 월드비전21’ 5번째 특강을 열었다.
이날 오후 3시 교내 시청각동에서 진행된 강의에서 김 박사는 ‘한ㆍ중ㆍ일을 묶는 공공철학’을 주제로 다함께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전했다.
김 박사는 “공공철학의 목표는 모든 인류의 행복 창조에 있다”며 “진정한 힘은 남을 누르고 일어서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위하고 아껴서 함께 잘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독립 대한의 나아갈 길은 강성대국이 아닌 높은 문명의 수준을 누리는 ‘문화국가’를 건설하는 것”이라 했던 백범 김구 선생의 말을 인용, “외교관보다 더 큰 위력을 발휘하는 한류스타들의 예에서와 같이 우리나라가 문화대국이 되어 세계를 감동시키는 힘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그 역할에 지금의 20대 청년들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김태창 박사는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주한미국 경제 기획 보좌관, 충북대 행정대학원장, 통일문제연구소장, 국제관계연구소장, 일본 기타큐슈대 객원 교수,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 경영대학원 객원 교수 등을 역임했다. 현재 일본 공공철학연구소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10여 년간 세계를 무대로 학술 포럼을 개최하면서 전 인류의 행복과 올바른 삶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각광받고 있는 공공철학을 발전시켜 왔다. 저서에는 △공공철학(전20권) △이야기론(전3권) △공공하는 인간(전5권)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