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원짜리 운동화의 비밀은…

  • 등록 2011.01.06 11: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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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원짜리 운동화의 비밀은…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세관장 : 이재흥)은 구랍 31일 중국  단동항을 왕래하는 중국인 보따리상인 위○○(34세, 남)가  운동화 깔창밑에 금괴 4kg(시가 2억3천만원상당)을 숨겨  출국하려는 것을 신변검색을 통해 적발하여 관세법 위반혐의로 구속고발하고 관련 혐의자를 추적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의 금괴 1kg당 가격이 한국보다 300만원 정도 비싸 쉽게 차익을 얻기 위하여 불법반출하려는 것으로, 이들이 밀수출한 금괴는 반지나 목걸이 등을 녹여 만든 고금(古金)이며, 이들은 서울 종로에 있는 금은방에서 암거래를 통해 구입한 것이고, 구입자금은 정상 수출 대금인 것처럼 입국하면서 세관에 신고하고 반입했다.


한편, 인천본부세관은 이 같은 금괴 밀수출은 전 세계 금융 위기 이후 국제 금시세가 급등하면서 무자료 거래가 성행하는 국내 금시세가 상대적으로 낮아져 금괴 밀수입이 밀수출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보고 금괴 밀수출 조직에 대하여 수사를 확대 할 방침이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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