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인천항 갑문 준공후 첫 결빙 통과 이상無

  • 등록 2011.02.02 17: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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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인천항 갑문 준공후 올해 첫 결빙사례 기록

인천항만공사 혹한에도 갑문입출항은 계속 유지
 

최근 인천 앞바다에 얼음덩어리(유빙.流氷)가 떠다녀 오전 인천과 섬지역을 오가는 여객선이 운항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나 갑문 비상 상황반 가동에 의해 안전한 갑문 통과를 운용 중에 있다.


2일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종태)에 따르면, 연일 계속되는 강추위로 인하여 바닷물이 결빙되어 처음으로 갑문작동에 관한 비상상황반을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현상은 갑문시설이 준공된 1974년 이후 첫 사례로 알려졌다.

 


지난달 말(1월 31일), 계속된 강추위로 생긴 유빙이 인천 앞바다에서 떠돌아 다니다가 조류에 의해 갑문으로 밀려와 선박 입출항에 지장을 초래하기도 했으며, 갑문이 닫히는 갑벽부분에 바닷물이 결빙되어 갑문작동에 지장이 생긴적도 있다.


인천항만공사 갑문정비팀은 이에 상황발생과 함께 비상상황반을 가동, 정비직원을 비상소집하여 갑벽부분의 결빙된 얼음을 깨고 유빙을 밀어내는 등의 상황에 따른 비상조치로 혹한에도 갑문을 정상적으로 운영토록 했다.
 


비상상황반의 반장이었던 인천항만공사 갑문정비팀 한태동 팀장은 “최근 혹한 등 기상이변에 대비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혹시라도 생길 수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비상상황반을 가동하는 등 갑문시설의 연속적인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갑문은 수도권 관문인 인천항의 핵심시설이자 국내 유일의 시설로서, 5만톤급과 1만톤급 선박이 각각 통과 할 수 있는 갑거시설과 갑문 8련을 갖추고 연간 1만여척의 선박을 안전하게 입출항시키고 있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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