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몰라도 숲해설 들으며 우리 숲 즐긴다

  • 등록 2011.03.15 09:42:35
크게보기

우리말 몰라도 숲해설 들으며 우리 숲 즐긴다
산림청 전국 13곳 숲에 영·중·일어 회화가능한 숲해설가 배치해 숲 안내

 

숲을 즐기며 숲에 대한 정보를 듣는 숲해설 서비스를 우리말을 모르는 외국인이나 다문화 가족들도 받을 수 있게 됐다.

 

산림청(청장 이돈구)은 3월부터 수락산, 산음자연휴양림, 대전정부청사 도시숲, 대구 앞산공원,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해남 가학산휴양림 등 모두 13곳에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회화가 가능한 숲해설가 16명(영어 10명, 일본어 3명, 중국어 3명)을 배치해 외국인에게 한국의 숲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숲해설가는 도시숲·수목원·자연휴양림 등을 찾는 탐방객이나 이용객을 대상으로 유익하고 흥미로운 정보를 알려주는 사람이다. 자연을 찾는 사람에게 자연생태의 신비로움과 빼어난 아름다움을 자연의 입이 돼 인간의 언어로 통역하는 전문가라고 할 수 있다.

 

고기연 산림청 산림휴양문화과장은 "외국인에게 우리나라의 수목 초목 동물 곤충의 생태 뿐 아니라 역사 문화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얘기를 외국어로 서비스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외국인이 우리 숲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숲해설가를 충원할 때 외국어 회화 능력이 있는 지원자를 우선적으로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웅묵 기자
Copyright @2006 해사경제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세계 물류중심의 견인차 | 서울특별시 도봉구 해등로 241-14, 1동 801호(쌍문동, 금호2차아파트) | 발행인:정재필 | 편집인:강옥녀 대표전화 02)704-5651 | 팩스번호 02)704-5689 대표메일 | jpjeong@ihaesa.com 청소년보호책임자:정재필 | Copyright@2006 해사경제신문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아00165 | 등록발행일 : 2006년 1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