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기상천외 해상분수쇼 선보여

  • 등록 2011.04.13 09: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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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 기상천외 해상분수쇼 선보여
물줄기에 입체 영상 최초 구현…바다 위 분수로도 세계 최초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 분수, 두바이 버즈칼리파 분수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규모의 분수쇼를 여수세계박람회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특히 ‘바다 위에 설치된 대형 분수’는 전세계적으로 여수세계박람회에서 처음 선보이는 것이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 이하 조직위)는 박람회장 내 움직이는 해상무대(Big-O)에 해상분수를 확대 설치하기로 지난 12일 확정했다. 폭 120m의 공간에 총 400여개의 분수 노즐과 조명, 연무 효과 장치 등으로 구성되며, 설계와 제작은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 분수, 두바이 버즈칼리파 분수 등을 만든 미국 ‘WET’사에서 맡았다.


이번 여수세계박람회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 분수쇼 뿐 아니라물줄기 위에 영상이 수놓이는 진풍경도 볼 수 있다. WET사는 물줄기를 스크린 삼아 홀로그램 입체 영상을 영사하는 ‘라이빙 스크린( Living Screen)’ 기술을 세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직위는 이 같은 분수쇼를 ‘Big-O 쇼’에 포함시켜 완성도를 더욱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Big-O 쇼’는 여수세계박람회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행사 중 하나로 동서양의 해양 설화와 오감을 자극하는 영상 효과가 어우러진 야간 멀티미디어 공연이다.  


조직위 해양건설과 남재헌 과장은 “해상분수가 추가됨으로써 ‘Big-O 쇼’의 규모 뿐만 아니라 연출 효과도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해상분수를 통한 주간 공연이 신설됨으로써 Big-O 무대에 대한 활용도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분수쇼를 포함한 Big-O 쇼는 내년 5월12일 여수세계박람회 개막식과 이후 박람회 전기간 동안 만나볼 수 있다.


대전엑스포 이후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는 2012여수세계박람회는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2012년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93일간 열린다. 현재 93개국, 6개 국제기구, 7개 대기업이 참가를 확정했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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