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직원, 중기는 ‘전문기술’, 대기업은 ‘리더십’에 초점 교육

  • 등록 2006.11.27 11: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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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규모별로 신입직원 교육훈련의 중점과 교육훈련의 형태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7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신입직원에 대한 교육훈련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기업은 교육훈련의 중점을 ‘리더십 향상’(54.4%)에 두고 있으며, 중소기업은 ‘전문기술 훈련’(43.2%)에 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훈련 형태에 있어서는 300인 미만 중소기업의 경우, 직장 선배의 멘토링을 통한 OJT형식의 1:1 교육을 실시한다는 응답이 41.7%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인 반면, 300인 이상 대기업의 경우 ‘전문 사내강사를 통한 교육’이 49.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신입직원 1인당 교육 훈련비용은 300인 미만 기업의 경우 올해 3.2%, 300인 이상 대기업의 경우 5.3%로 기업 규모별로 교육훈련 비용이 큰 차이를 나타났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필요한 교육훈련비 전액을 자체예산으로 충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보험과 자체예산으로 충당한다는 응답은 4.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입직원의 교육훈련이 더욱 효과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방안으로는 교육훈련 강화를 위한 기업들의 적극적 개선 노력 (31.8%), 직업훈련 관련 기관들의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 개발 (25.8%), 정부의 교육훈련 예산지원 (23.0%)을 꼽았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신입직원들의 빠른 직무적응도 향상 및 실무능력 강화를 위해서는 교육훈련이 필수적인데 대부분의 기업들이 교육훈련 비를 대부분 자체예산으로 충당하고 있어 중소기업은 상당한 애로를 겪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정부가 신입직원 교육훈련에 소요되는 예산을 지원 할 경우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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