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김도 신체검사표가 있다

  • 등록 2013.02.28 2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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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김도 신체검사표가 있다
한국 자생김 분류 양식산 김 품종별 특성 책자 발간
  
우리 바다에서 자생하거나 양식되고 있는 주요 김의 특성을 정리한 책자가 발간됐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손재학) 수산식물품종관리센터(전남 목포시 소재)는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자연산과 양식산 김의 특성을 수록한 “한국 자생김의 분류 및 양식김의 품종별 특성”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발간된 책자를 양식어업인, 지자체, 대학 등 관련 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 책자는 양식어업인들이 양식품종을 선정하거나 육종가들이 新품종 육성에 활용되도록 ▲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김 12종 2품종의 분류와 분포 ▲ 현재 양식하고 있는 4종 18계통주의 특성조사 자료 ▲신품종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심사기준으로 활용되는 “김특성조사요령” 등의 설명과 사진을 수록했다.

특히, 현재 국내에 양식되고 있는 외국 품종의 특성 자료를 담고 있어 외국 품종에 대한 로열티 부담을 대부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지난 25일은 2010년 사상 최초 김 수출 1억 달러 달성을 기념해 선포된 ‘김의 날’이었다.

김은 우리나라에서 산업적으로 비중이 가장 큰 해조류로 연간 양식생산량이 24만톤(생산금액 2,300억 원)에 이르며, 조미김 시장규모는 2조원을 넘어서고 있다.
 
이에 김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해조류 중 유일하게 ‘골든씨드프로젝트’ 및 ‘10대 수산물 수출전략 품목’으로 선정됐다. 하동수 수산식물품종관리센터장은 “향후 양식어업인들이 양식품종을 선정하거나 육종가들이 육종 대상 품종을 선택할 때 본 책자가 널리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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