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전국 항만물동량, 총 1억 2085만 톤 처리
컨테이너 물동량, 수출입 2.9% 증가한 1,178천TEU, 환적 1.4% 증가한 863천TEU 처리
컨테이너 물동량, 수출입 2.9% 증가한 1,178천TEU, 환적 1.4% 증가한 863천TEU 처리
2015년 1월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은 총 1억 2천85만 톤으로 전년 동월(1억 2천402만 톤) 대비 2.6% 감소하였고, 이 중 수출입화물은 1억 344만 톤, 연안화물은 1,741만 톤을 차지하였다.
증가세를 주도한 주요항만은 포항항, 부산항, 대산항 등이며, 수출입 및 환적 물동량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4.8%, 3.1% 및 3.0%의 증가세를 보인 반면, 광양항, 평택‧당진항 등은 수출화물과 연안화물의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2.3%, 4.5% 감소하였다.
품목별로 보면 수입차량 및 환적차량 증가에 힘입어 자동차 물동량이 전년 대비 21.1% 증가하였고, 목재, 화공품도 전년 대비 각각 39.3%, 10.8%의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인 반면, 모래, 시멘트, 철재, 기계류 등은 각각 16.9%, 13.4%, 8.2%, 6.3% 감소하였다.
비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총 8,480만 톤으로 ’14년 1월(8천966만 톤) 대비 5.4% 감소하였다 포항항, 대산항, 울산항은 증가세를 나타낸 반면 그 외 항만은 감소세를 보였다.
포항항은 포스코 파이넥스 3공장 가동으로 인한 철광석 수입 증가(1,717천 톤→2,497천 톤, 45.7%↑)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산항은 석유제품을 처리하는 3개 선석이 신설되는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울산항 또한, 유가하락으로 인한 손실이 개선됨에 따라 유류 관련 제품군(원유, 석유정제품, 화학공업 생산품 등)의 물동량 증가 등으로 인해 전체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가장 많은 물동량을 처리(1천680만 톤)한 광양항의 경우 석유화학 원료 및 완성품의 수출입 감소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3.4% 감소한 것으로 보이며, 인천항은 원자력 발전소의 정상 가동으로 LNG 복합발전용 가스 수입 감소(3,791천 톤→3,107천 톤, 18.0%↓)와 겨울철 건설업 비수기로 인한 모래화물 감소(932천 톤→764천 톤, 18.0%↓)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하였다.
비컨테이너 화물의 품목별로 보면, 자동차, 유연탄, 광석 등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7%, 1.9%, 1.4% 증가한 반면, 철재, 모래, 시멘트, 유류 등은 각각 22.5%, 16.9%, 13.4%, 2.6% 감소하였다.
특히, 자동차는 수입차량의 증가(203천 톤→261천 톤, 28.5%↑)와 환적화물의 증가(1,251천 톤→1,892천 톤, 11%↑)로 전년 동기 대비 14.7%의 증가세를 나타낸 반면, 철재의 경우 주요 소비산업인 조선, 건설 산업 등의 침체로 수입이 감소(3,770천 톤→2,423천 톤, 35.5%↓)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22.5%(8,814천 톤→6,832천 톤)의 감소세를 보였다.
한편,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달(2,020천TEU)에 비해 2.5% 증가한 2,070천TEU*를 기록하였다고 밝혔다.
중국 춘절 연휴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대비 완만한 증가세를 기록했으나, 1월 처리실적으로는 지난해 1월에 이어 역대 2번째로 200만TEU 이상을 처리한 것이다.
부산항 전체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2.9% 증가한 1,561천TEU를 기록하였고, 이중 수출입은 3.2% 증가한 742천TEU를, 환적은 2.6% 증가한 819천TEU를 차지하였다.
광양항 전체물동량은 전년동월 대비 △2.8% 감소한 193천TEU를 기록하였고, 이중 수출입은 1.9% 증가한 152천TEU를, 환적은 △17.2% 감소한 41천TEU를 차지하였다.
인천항 전체물동량은 전년동월 대비 0.6% 증가한 190천TEU를 기록하였다.
한편, '15년 1월 세계 10대항만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기대비(1,754만TEU) 4.1% 증가한 1,825만TEU를 기록하였다.
상하이항이 전년동기 대비 4.7% 증가한 315만TEU를 기록하며 세계 1위를 유지하였고, 그 뒤를 이어 싱가포르항(3.6%↑, 278만TEU),과 선전항(3.7%↑, 216만TEU)이 각각 2~3위를 차지하였다.
2014년 5위로 등극한 닝보-저우산항은 10.3%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190만TEU를 처리하여 ’12년 이래 지속적인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는 홍콩(6.1%↓, 183만TEU)을 제치고 4위를 기록하였다.
부산항은 기저효과로 전년대비 완만한 증가세(2.9%↑)를 기록하며 156만TEU를 처리하며 ’14년에 이어 6위를 유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