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컨테이너 정렬상태 모니터링 안전기술 특허 출원

  • 등록 2022.03.25 20:4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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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컨테이너 정렬상태 모니터링 안전기술 특허 출원
적재 및 정렬 이상 신속하게 파악, 사고 방지 효과 기대 

부산항만공사(이하 ‘BPA’, 사장 강준석)는 지난 15일 항만 내 안전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컨테이너의 적재 및 정렬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인공지능 기반으로 안전성 여부를 자동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해 지난 15일 특허 출원했다고 밝혔다. 

현재 부산항의 터미널 운영사들은 컨테이너 화물을 야적장에 여러 단으로 쌓아 보관하고 있으며, 상-하 컨테이너간 정렬 상태가 부정확한 상태에서 돌풍 또는 강풍 등이 부는 경우 무너짐 등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된다. 
 
BPA는 ▲ 지능형 CCTV와 라이다 센서를 활용하여, ▲ 상하 컨테이너에 인접한 코너캐스팅*을 촬영하고, ▲ 딥 러닝 등 인공지능 학습기법을 적용해, ▲‘정상’(녹색), ‘위험’(노란색), ‘매우위험’(빨간색) 등 정렬 상태를 자동으로 분류해 알려주는 기능 등의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현장에서 적용하면 컨테이너 적재 및 정렬 상태에 이상이 있을 경우 즉시 파악해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BPA는 모니터링 안전기술 현장 도입과 동시에 컨테이너 적재 안전기준에 관한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유럽의 경우 컨테이너 적재에 대한 안전기준에 대해 가로 최대 25mm, 세로 최대 35mm까지의 부정합 범위를 규정하고 있으나, 우리나라 항만에는 명확한 기준이 없다. 
 
이번 특허기술은 과기부(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와 부산시(부산산업과학혁신원)가 공동으로 지원하고, BPA가 주관하는 「지능형 무인자동화 스마트물류 시스템」 R&D사업으로 개발됐다. 

중앙정부지자체공공기관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항만현장의 안전을 강화하고, 기술 혁신을 이끌어 낸 대표적인 협업사례로 평가된다.

BPA는 금년 중으로 특허기술이 적용된 컨테이너 적재 모니터링 장비를 개발하여, 야드트랙터, 항만순찰차 등 항만 내 정기 운행차량에 설치하고, 실시간 테스트를 거쳐 화물 적재 안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부산항이 안전하고 선진화된 항만으로 거듭나도록 중앙정부, 지자체 등과 정책협력 및 R&D 기능을 강화하고, 개발된 혁신 기술들이 현장에 빠르게 도입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편집부 기자 f1y2dask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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