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동서울간 고속버스 요금이 4월중에 줄어들 전망이다.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전주시의회 이원택의원(평화2동)으로부터 시정 질문을 통해 처음으로 쟁점화 된 사항으로 가까운 천안-논산간 고속도로를 두고도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함에 따라 전주시민이 연간 약 7억 여원과 30분정도 추가로 소요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3일 건설교통부에 천안-논산간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운행노선을 변경해 줄 것을 건의하였고, 건설교통부는 "관련업계와 협의한 결과 현재의 중부고속도로로 운행하는 것은 다소 돌아가기는 하나 소요시간이 단축되어 이용객에게 편의를 제공코자 한 것이었으나, 요금에 대한 민원을 해소코자 전주시의 건의사항을 수용하기로 해 빠른 시일내 사업계획 변경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현재 전주~동서울간 노선은 4개사에 1일31회(일반8,우등23)운행하고 있고 편도 200여 명 이용하고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에 문의한 결과 운행거리는 약 17.64㎞ 단축되고 요금은 일반700원(우등1100원) 정도 줄어들어 아래와 같이 연간 51,100천원의 추가요금이 절약된다고 말했다.
인상요금을 연간 계산하면(일반요금 기준) 700원×200명×365일=5만1100천원(연간 추가금액)이다.
시는 가까운 노선으로 변경됨에 따라 동서울 이용객의 요금이 줄어들어 경제적으로 상당부분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내다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