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은 30일 중부내수면연구소에서 국제 연구 교류 차 한국을 방문하고 있는 일본의 어류 전문가를 초빙하여 외래 위해어종의 분포 실태와 관리 방안에 대하여 관련연구원, 어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 내용은 일본 킨키 대학 호소야(Kasumi HOSOYA)교수의 일본의 외래 담수어종의 현황과 분포 실태, 일본 킨키대학 후지타(Tomohiko FUJITA)박사의 일본 담수 어종의 분포현황과 보존 등 주제 발표를 한 후 한국의 외래어종 실태와 관리방안에 대해서도 참석자들과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우리나라의 강과 호수 등 내수면에 자원 조성용과 기타 용도로 도입된 외래종이 토착 담수어의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이들에 대한 정확한 도입, 서식 현황, 이용, 피해규모 등의 조사 자료가 부족하여 현재 우리나라 전체 내수면에 분포 서식 중인 외래 도입종들의 분포 현황과 이들의 효율적인 관리와 이용 방안이 절실한 실정이다.
따라서 이번 세미나를 통하여 우리나라보다 먼저 외래 위해어종의 심각한 환경문제를 제기한 일본의 사례가 소개되어 위해어종의 관리 방안에 대한 외국의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