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하동 우리들 병원에 1500여권의 도서 기증

  • 등록 2007.03.30 10:3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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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경상남도 하동에 위치한‘우리들 병원’에서는 광양제철소 직원들의 특별한 방문이 있었다.

 

바로 광양제철소 공정출하부 직원 및 가족들로 구성된 ‘아름다운 손’ 봉사단 회원들이 지난 5개월 간 도서수집활동으로 모은 500만원 상당의 1500여권의 도서를 기증해 마음의 양식을 나누어 준 것이다.

 

‘우리들 병원’은 정신, 노인 전문 병원으로 다수의 정신지체 장애인들과 치매노인들이 생활하고 있으며, 평소에도 직원들이 이미용, 요가봉사를 꾸준히 펼치고 있는 곳이다.

 

‘아름다운 손’봉사단 측은 다양한 여가활동을 하기 힘든 정신지체 장애인들과 치매노인들의 삶에 활력소가 되어주기 위해 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설류 500여권, 만화류 1000여권을 기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봉사단원들은 마음을 담은 1500여권의 책을 정성스러운 손질 끝에 장르별 분류작업을 완벽히 마친 상태로 전달해 환우들이 자신이 원하는 책을 북카페에서 손쉽게 찾을 수 있게 배려했다.

 

‘아름다운 손’봉사단의 전미정 총무는“회원 모두가 솔선수범하여 책 수집에 동참해 줘서 보람이 크다”며,“소중히 모아진 책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전해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우리들 병원’의 최정숙 간호과장은 “정말 뿌듯하고 기쁘다”며, “뜻깊은 일을 해 주신 포스코 직원 분들의 정성에 어긋나지 않도록 책 관리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도서 기증은 하동지역 환우들의 독서 열기를 북돋울 수 계기를 마련하고 책을 통한 치료 및 재활 효과 증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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