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위험물 안전, 한국에 해답 있다 KOMDI, 아시아 7개국 대상 IMDG Code 워크숍 성료

  • 등록 2025.04.07 19: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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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위험물 안전, 한국에 해답 있다 KOMDI, 아시아 7개국 대상 IMDG Code 워크숍 성료
국제해사기구·해수부와 공동 주최…부산 신항 현장실습까지 포함한 체계적 프로그램에 찬사 이어져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KOMDI, 원장 이상문)이 국제해사기구(IMO) 및 해양수산부와 함께 3월 31일부터 5일간 안양과 부산에서 진행한 ‘IMDG Code 이행 역량 강화 워크숍’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IMO의 통합기술협력프로그램(ITCP)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아시아 7개국의 정부 및 민간 전문가 24명이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리튬배터리 수출 대표기업 관계자들이 함께해 위험물 수출 안전성 강화를 위한 실질적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워크숍은 이론 교육(3일)과 부산신항 CIP(위험물 컨테이너 점검) 실습, 자동화터미널 견학 등 현장 체험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KOMDI의 수납검사 시스템은 실질적 IMDG Code 이행 사례로 주목받았으며, 필리핀과 인도 정부 관계자는 이를 자국에 도입하고 싶다는 의지를 표했다.



IMO 해상안전국 알프레도 파로퀸 올슨 팀장은 “KOMDI 현장에서 실제 수출용 리튬배터리 검사를 직접 본 것은 매우 유익한 경험이었다”며 “이번 교육은 정부-민간 간 협업이 돋보이는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

해양수산부 해사산업기술과 남창섭 과장은 환영사에서 “위험물 운송의 안전 확보를 위해 국제규정 준수는 필수이며, KOMDI는 아시아 각국과의 협력을 통해 해상 안전 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상문 KOMDI 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대한민국의 위험물 검사 역량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형성된 국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KOMDI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한국의 해상 위험물 관리체계가 국제적으로 높은 신뢰를 받고 있음을 확인하며, 향후 국제 공급망 안전성 강화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다.

편집부 기자 f1y2dask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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