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SA, 여름철 조기 출항 대비 '굿모닝 선박검사' 운영… 오전 8시부터 검사 가능

  • 등록 2025.04.16 17: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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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SA, 여름철 조기 출항 대비 '굿모닝 선박검사' 운영… 오전 8시부터 검사 가능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여름철 조기 출항이 증가하는 어업 현장의 특성을 반영해,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평소보다 한 시간 이른 오전 8시부터 선박검사를 받을 수 있는 ‘굿모닝 선박검사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여름철 새벽 출항이 잦은 어업인의 생업 여건을 고려해 마련된 조치로, 전국 18개 지사 및 2개 출장소에서 정기검사 및 임시검사 등 모든 유형의 선박검사에 적용된다. 검사 대상은 어선을 비롯해 일반선, 수상레저기구까지 포함되며, 전국 선박검사장 9개소를 비롯한 항·포구 등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기존 선박검사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였으나, 해당 서비스 기간 동안에는 하루 한 시간 앞당긴 오전 8시부터 검사가 가능해진다. 신청은 공단 각 지역 지사 또는 출장소를 통한 전화 예약 방식으로 이뤄진다.

공단은 검사 조기 실시로 인해 직원 업무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탄력근무제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근무시간선택형 및 시차출퇴근형 제도를 적용해, 직원들의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도 함께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공단에 따르면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검사 예정된 어선은 약 8천 척에 달할 전망이다. 조업 전 안전 점검이 강화됨에 따라 사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해양사고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OMSA는 이번 서비스의 안정적인 시행을 위해 이달부터 전국 권역별 어촌계를 대상으로 한 간담회, CS 경영자문위원회 등을 통해 현장 중심 홍보에 나선다. 또한 향후 만족도 조사와 지역별 조업 특성 분석을 토대로 지역 맞춤형 서비스로의 발전도 검토할 계획이다.

김준석 KOMSA 이사장은 “굿모닝 선박검사 서비스는 어업인의 조기 출항 현실을 반영해 안전과 편의를 모두 고려한 생활 밀착형 행정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어업인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적극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편집부 기자 f1y2dask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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