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생물다양성협약 해양 이니셔티브 지원 2030년까지 연장

  • 등록 2025.04.28 1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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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생물다양성협약 해양 이니셔티브 지원 2030년까지 연장
지속가능한 해양 이용 위한 국제 협력 강화
생물다양성협약 사무국과 양해각서 갱신 서명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4월 28일(월) 부산 벡스코에서 생물다양성협약(CBD) 사무국과 ‘지속가능한 해양 이니셔티브(SOI, Sustainable Ocean Initiative)’ 지원에 관한 양해각서(MOU) 유효기간을 2030년까지 연장하는 서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생물다양성협약은 196개국이 가입한 UN 대표 환경 협약으로, 해양 및 연안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2010년 제10차 당사국총회에서 SOI 프로그램을 채택했다. SOI는 국제포럼 개최, 해양 당국자 연수, 지역 역량 강화 워크숍 등을 통해 개발도상국과 군소 도서국의 해양 활용 역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리나라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폐막 선언인 '여수선언'의 정신을 이어받아, 2015년부터 SOI 사업을 재정적으로 지원해오고 있다. 특히 2014년 평창에서 열린 제12차 당사국총회에서는 SOI 지원을 공식화하며 국제사회에서 해양생물다양성 보전 노력에 앞장서왔다.

기존 양해각서가 올해 말 종료 예정이었던 가운데, 이번 서명식을 통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우리나라의 지원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선진 해양국가로서 해양생태계 보전 및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국제적 책임을 계속 이행하게 된다.

서명식에 참석한 아스트리드 쇼마커(Astrid Schomaker) 생물다양성협약 사무총장은 한국 정부의 지속적인 SOI 사업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향후 협력 관계 강화를 요청했다. 이에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개발도상국 역량 강화와 지역해양기구 협력 확대를 위한 사무국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국가관할권 이원지역 해양생물다양성 보전협정(BBNJ) 비준 등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우리나라의 노력을 지속 강화하겠다”며, “이번 양해각서 갱신을 계기로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심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편집부 기자 f1y2dask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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