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SA, 어선원 안전관리 디지털화… 카카오톡 기반 위험성 평가 플랫폼 개발

  • 등록 2025.06.16 17: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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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SA, 어선원 안전관리 디지털화… 카카오톡 기반 위험성 평가 플랫폼 개발

카카오톡을 통해 어선원도 손쉽게 안전관리를 수행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이 도입된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카카오톡 챗봇을 기반으로 한 ‘위험성 평가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디지털서비스 이용·확산 지원사업’ 일환으로, KOMSA는 어선원 안전·보건의 디지털 전환 필요성을 인정받아 최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플랫폼은 육상과 달리 문서 작성과 관리가 어려운 해상 작업 환경의 특성을 반영해, 어선원이 직접 위험요인을 인식하고 평가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카카오톡을 활용한 챗봇 형태로 개발돼 전국 어업인 누구나 모바일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사용자는 단계별 안내에 따라 위험성 평가를 손쉽게 수행할 수 있다.

KOMSA는 특히 고령화되고 다국적화된 어업 현장을 고려해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다국어 기반으로 설계하고, 향후 인도네시아어·베트남어 등과의 실시간 번역 기능도 도입할 계획이다. 평가 결과는 PDF 문서로 저장되며, 교육 콘텐츠 제공, 전자서명 기능을 갖춘 재해조사표 제출 등도 지원된다.



김준석 이사장은 “이번 플랫폼은 어선원 안전관리의 디지털 전환을 현실화하는 시발점”이라며 “자기주도형 예방체계 정착과 함께 안전한 해상 작업 환경 조성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해당 플랫폼을 오는 11월 정식 오픈할 예정이며, 이후 AI 기반 위험성 평가 자동화 등 기능 고도화를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편집부 기자 f1y2dask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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