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에 강한 인터뷰 준비 요령 5단계는 무엇인가

  • 등록 2007.04.05 13:27:32
크게보기

 유능하고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려는 기업들의 노력 속에서 인터뷰의 비중이 날로 증가하면서, 행동중심의 역량면접이 강화되면서 인터뷰 자체가 더욱 심화되고 세분화되어 가고 있다. 취업, 경력관리 포털 스카우트에서는 실전에서 통하는 인터뷰 준비 요령을 5단계로 소개했다.


1. 자신에 대한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 분석
인터뷰 내용의 절반 이상은 자신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숙지하고 있다면 답변이 수월한 질문이다. 채용담당자는 내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목표를 가지고 지원했으며, 무엇을 경험하고 공부했는지를 알고자 하기 때문이다. 자신을 제대로 파악하려면 장단점과 특기, 비전 등을 단순히 나열해보는 것 보다는 목표를 위해 무엇을 해왔고, 내가 원하는 일은 무엇이며, 나의 종착점은 어디인지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해서 분석하는 것이 좋다.


인터뷰 시에는 스스로에 대한 진단과 분석 내용을 숙지하여 자신의 재능, 역량, 열정을 판매하는 데 주력한다. 인터뷰의 목적은 채용담당자에게 해당 Job Position에 가장 적합한 인재임을 확인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인터뷰는 자신의 가치를 최대한, 효과적으로 부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따라서 인터뷰를 당한다는 수동적인 생각을 버리고 나의 역량과 열정을 세일즈 한다는 생각으로 능동적이고 당당한 태도를 가지고 인터뷰에 임한다.


최근에는 행동중심의 역량면접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자기소개를 준비할 때는 되도록 최근의 사례를 통해 장점이나 특기를 표현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최소한 한 달 전부터 매일 연습을 해야 자신 있게 소개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채용담당자가 자기소개를 듣는 이유는 외모, 인상, 태도 등을 보고자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기소개에만 집중하여 준비한다면 좋은 점수를 받기 힘들다는 것을 명심하자.


2. 지원할 기업, 업종 관련 정보 수집
최근에는 전문성과 응용력을 필요로 하는 질문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럴수록 지원할 기업의 홈페이지나 사보, 관련 서적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기업 규모와 매출액, 제품(상품), 서비스, 경영이념(철학), 근무환경과 같은 기업 정보들을 수집하고 자신이 맡을 업무의 내용과 기업의 전략, 비전 등에 대해서도 상세히 연구하여야 한다.


모든 질문에 능숙하게 답하려면 지원 기업 및 업종에 대한 연구는 필수이다. 신입이긴 하지만 동 업종에 속한 주요 기업들이 어디어디인지, 그리고 업종과 지원 기업의 전망 및 최근 이슈 정도는 파악하고 있어야 하겠다.


3. 지원 기업에 부합하는 자신의 능력 점검
기업 문화와 인재상에 부합되는 자신의 인성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잘 파악해 두어야 한다. 가치와 비전, 문화가 다르다면 아무리 능력이 있어도 제 가치를 다 발휘하기 어렵기 때문에 기업 문화와 인재의 적합성을 중요시 하는 기업이 많다.


기업들이 점차 스펙이 아닌 내재되어 있는 역량과 창의력, 인간미를 찾는 데 힘쓰고 있어 인터뷰의 종류와 형태가 매우 다양해지고 있다. 오랜 기간의 학습과 경험을 통해 축적된 역량은 서류상의 학교 성적이나 외국어점수 등으로 표현되지 않기 때문이다.


참고로 최근 인터뷰의 유형을 살펴보면 이미 잘 알려진 프레젠테이션면접, 토론면접, 영어면접, 합숙면접, 블라인드인터뷰 이외에 체력과 함께 집중력, 리더십, 적응력을 평가하기 위한 산행면접이나 축구면접, 술자리 매너와 습관 등을 보는 술자리면접이 있다. 또한 제품 홍보 등 미션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미션면접, 실습면접과 동료평가면접 등도 생겨났다.


4. 예상질문 정리
1단계 자기 분석과 2단계 지원 기업 분석, 3단계 지원 기업에 부합하는 자신의 능력 점검 이 끝나면 앞서 준비한 내용들을 토대로 예상질문을 정리해야 한다. 업종과 기업에 대한 파악 정도, 지원동기, 전문지식 및 활용가능성, 효과적 업무수행능력(유연성, 팀워크, 커뮤니케이션), 개인신상, 가치관 및 인성, 적극성, 창의성, 일반상식 및 시사 등 분야별로 질문을 뽑아 30초~2분 사이의 답변을 미리 준비하여 적절히 활용하도록 한다.


5. 충분한 모의인터뷰
인터뷰의 형태별 전략을 아는 것보다 실전과 비슷한 환경에서의 연습이 더 중요하다. 지원 기업의 인터뷰 형태를 취업사이트의 후기 등을 통해 알아보고 그에 맞게 준비하면 최상이나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형태별로 각각 실전 연습을 해보자. 이 때 얼굴표정, 몸동작, 손동장, 자세, 시선처리까지 구체적으로 연습을 해야 한다.


요즘은 개별인터뷰, 집단인터뷰, 토론면접, 프레젠테이션면접 등 여러 가지를 다면적으로 진행하는 기업이 많고, 압박면접도 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충분한 실전 연습만이 성공적인 인터뷰의 지름길이 된다. 스터디그룹을 형성해서 자체적으로 연습하거나 취업사이트, 대학 내 취업정보실의 도움을 통해 모의인터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인터뷰는 대기실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하고 6초면 첫인상이 결정되므로 처음부터 긴장을 늦추어서는 안 된다. 또한 지나친 패기로 오버 하거나 반대로 너무 위축이 되어서는 안되며, '저~', '~같아요' 등 습관적인 언어 사용이나 한숨을 쉬는 것과 같은 사소한 버릇이 나타나지 않도록 주의한다.


스카우트 민병도 대표이사는 "인터뷰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비결 자체는 쉬워 보이지만, 자료 준비와 자신에 대한 연구는 단기간에 되는 것이 아니라 많은 노력과 시간을 필요로 한다"며, "미리미리 준비하는 자만이 자신이 얼마나 유능한 인재이며, 얼마나 열정적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정재필 기자
Copyright @2006 해사경제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세계 물류중심의 견인차 | 서울특별시 도봉구 해등로 241-14, 1동 801호(쌍문동, 금호2차아파트) | 발행인:정재필 | 편집인:강옥녀 대표전화 02)704-5651 | 팩스번호 02)704-5689 대표메일 | jpjeong@ihaesa.com 청소년보호책임자:정재필 | Copyright@2006 해사경제신문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아00165 | 등록발행일 : 2006년 1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