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는 9일 저녁 하얏트호텔에서 세계박람회 실사단을 위한 환영 만찬을 개최했다.

만찬에는 까르맹 실뱅(Carmen Sylvain) 실사단장, 로세르탈레스 세계박람회기구 사무총장 등 박람회 실사단 7명과 함께 김성진 해양수산부장관, 김재철 유치위원회위원장 등 박람회 유치관련 주요인사와 오명 건국대 총장, 남용 LG전자 부회장, 김성곤 국방위원장 등 각계 주요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한 총리는 환영사를 통해 “따뜻한 봄날에 실사단 여러분의 한국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한국 정부는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으며, 전 국민의 유치 염원도 매우 확고하다는 점을 실사기간 동안 잘 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여수엑스포를 통해 한국이 환경의 건강성을 유지하고 보존하는 것을 지구촌에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철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위원장도 “ 지난 도전에서의 실패를 거울삼아 미흡한 부분을 보완했다”며 “세계박람회를 유치하여 인류사회에 공헌하기를 희망하며 우리의 이러한 노력을 이 번 실사기간 동안 잘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실뱅단장은 “ 공항에서 많은 여수시민과 어린아이들이 환영해줘서 너무 인상깊었다”며 “ 엑스포는 수백만이 참가하는 인류사회의 발전을 보여주는 국제적인 행사”라며 “93년 대전엑스포에 이어 이번 여수엑스포도 좋은 결과를 내서 국가적인 자부심의 기회로 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환영리셉션에는 서울시립 무용단의 전통무용과 미평초등학교 학생들의 영상편지전달과 함께 합창으로 많은 박수를 받았다.이날 행사의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