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19=대우조선해양의 미래 주인공 고객을 만나다

  • 등록 2007.06.13 13: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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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신입사원 해외연수교육

고객사 방문 통해 새로운 시각 깨우쳐 
고객 요구사항 직접 접해 미래를 설계


대우조선해양이 6월 10일부터 2차수에 걸쳐 8박9일간 실시하는 독특한 신입사원 해외연수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수많은 기업들이 신입사원 채용 교육과정으로 대부분 해외연수를 실시하고 있지만 대우조선해양의 신입사원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독특하다.


그동안 일반 기업체 신입사원의 해외연수는 선진국의 각종 문물을 눈으로 접하고 이문화 체험을 통해 안목을 넓히는 의미에서 진행됐지만 해외연수의 의미속에는 긴 합숙교육을 위로하는 이벤트성 해외여행의 의미도 컸던 것도 사실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같은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변화를 주기위해 갓 입사한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입사 뒤 6개월에서 1년여간 현업에서 근무한 사원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일정기간 현업에 적응하고 이해도를 높인 다음, 고객사를 방문해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직접 듣고 체득하는 과정을 거치는 셈이다.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알고 있는 만큼 보인다’는 평범한 금언의 의미를 몸소 체험하도록 했다.


이들은 178명 12개조로 편성, 현업에서 보고 느꼈던 현실을 바탕으로 자신들이 직접 해외연수일정을 짜도록 했다. 이들은 15개 미주와 유럽국 고객사와 루마니아, 오만, 중국 등 대우조선해양의 전략적 기반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직접 방문해 주요 고객사에 대한 이해와 사업적 시각을 체험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한편 오는 7월 해외연수를 마친 신입사원들은 때 묻지 않는 신선한 시각으로 연수기간 동안 느낀 점을 정리, 이 회사 최고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보고회를 갖고 회사 전략수립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계획이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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