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중공업 첫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5척 수주

  • 등록 2008.01.02 13: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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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선사 그랜드 유니온社와 계약 체결
8만1천톤급 6척 포함 11척 수주 모두 64척


C&그룹 계열사인 C&중공업이 설립후 처음으로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을 수주하는 등 신규사업인 조선사업의 수주선종 다양화에 성공적으로 자리잡고 있다.


㈜C&중공업(대표 임갑표)이 그리스 소재 선사인 그랜드 유니온(Grand Union))社와 케이프사이즈 5척(옵션 2척포함)및 파나막스급 벌크선 6척(옵션 2척포함) 등 약 7억5천만달러 규모(미화기준)의 선박 11척(옵션 4척포함)을 계약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들은 18만톤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과 8만1000톤급 파나막스급 벌크선이며 2010년 하반기부터 2011년 상반기에 걸쳐서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수주한 선박의 총 선가는 7억5천만달러 규모이다.


이로써 C&중공업은 지금까지 8만1천톤급 벌크선 49척(계약 37척, 옵션 12척 포함), 5만8천톤급 벌크선 10척(건조의향서 및 옵션 포함), 케이프사이즈 5척(계약 3척, 옵션 2척 포함) 등 모두 64척 건조선박을 확보했다.


C&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수주와 관련“기존 8만1000톤급 벌크선종외에 최초로 케이프사이즈급 선종도 수주함으로서 수주선형 다양화를 꾀할수 게 됐다”는데 의미를 부여하면서“이번 계약 체결을 계기로 케이프사이즈 벌커마켓에서 C&중공업의 인지도가 한층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C&그룹은 목포 삽진공단에 위치한 C&중공업 목포조선소는 8만1천톤급 벌크선 단일선형에 집중하여 선박 건조의 효율성과 수익성을 극대화 하고, 지난해 11월에 인수한 경남 거제의 신우조선해양은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에 집중하는 조선소별 특화전략으로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C&중공업은 지난해 12월 목포해양대학교와 전문인력 양성 및 수급에 대한 산학협력 교류협정 체결, 미얀마 양곤 소재 해운전문인력 양성대학인 IMT대학(학장 U WIN THEIN(우 윈 테인))과 장학사업 지원협약 체결 등을 통해 인력수급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그룹관계자는 강조했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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