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순항훈련함대 121일만에 24일 부산 귀항

  • 등록 2008.12.25 15: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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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해군순항훈련함대가 121일간 아시아, 중동, 유럽의 15개국 15개항 방문을 마치고 24일 해군작전사령부 부산기지에 입항했다.


정옥근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한 군 주요지휘관, 허남식 부산시장, 부산지역 기관.단체장, 장병, 사관생도, 가족 등 2천여명이 입항 환영식에 참석, 해군순항함대를 반갑게 맞았다.


정옥근 해군참모총장은 이날 훈시를 통해 "해군사관생도들이 우리의 기술로 건조된 함정을 타고 해외을 순방하면서 조국과 해군의 기상을 세계 만방에 떨치고 돌아왔다"며 "적이 감히 넘볼 수 없는 강한 군대, 국가정책을 강력한 힘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정예 선진해군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한국형 구축함 대조영함(4천500t급)과 군수지원함 천지함(9천t급)으로 구성된 해군순항훈련함대는 해군사관생도들의 함상적응 능력을 배양하고 군사외교활동을 통한 순방국과의 우호증진을 위해 지난 8월 25일 부산기지를 출항했었다.


제63기 해군사관생도들은 훈련 기간 중 당직사관.분대장 직무체험, 외국함정과의 연합훈련 등 1천23시간에 걸친 실무 중심의 체험실습을 통해 초급장교에게 필요한 기본소양을 연마했으며 기항지별로 외국 해군 교육기관, 함정, 전쟁.역사유적지 등을 방문해 국제적 안목을 키웠다.


해군순항훈련함대는 또 미5함대사령관, 일본 해상막료장, 싱가포르 참모차장, 몰디브 국방장관 등 외국군 지휘관과 정부 인사들을 예방하며 군사교류방안을 논의했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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