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능력중심 조선분야 新자격 설계 완료

  • 등록 2015.06.11 14:5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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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급 능력중심 조선분야 新자격 설계 완료
한국 산업인력공단과 관련 토론회도 개최 운영

한국선급(KR, 회장 박범식)은 스펙중심에서 벗어나 직무능력이 우선시되는 국가직무 능력 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기반의 조선분야의 신자격 설계를 완료했다.

한국선급은 지난해 12월부터 약 5개월 동안 국내 주요 조선소, 선박 정비업체 및 연구소 등 20여개 관련 기관의 전문가 55명으로 개발진을 구성하여 ▲ 선박선체설계사 ▲ 선박의장설계사 ▲ 선박선체건조사 ▲ 선박의장사 ▲ 선박시운전정비사 등 5개 직종으로 신자격 체계를 설계 완료하고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조선분야 신자격 체계의 설계를 계기로 산업계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 능력중심의 인력양성과 조선산업 인력의 경력관리 및 역량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선급은 이와 관련하여 지난 6일, 부산에서 NCS 개발을 주관하는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산업계 주도 NCS기반 신자격 활용확산 토론회’를 개최했다. 주요 조선소, 학계 및 관련기관 관계자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토론회에서는 조선 산업계에서 신자격의 활용과 확산 및 정착 방안, 신자격체계의 향후 개선방안 도출 등의 내용으로 이뤄졌다.

또 한국선급은 일학습병행제 프로그램의 인증 및 참가자 평가기준 역시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국선급은 고용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도하는 NCS 개발 사업에 조선 분야 개발 사업자로 참여하여 효율적인 인적자원개발 촉진과 능력중심사회 여건 조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은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 기술, 소양 등의 내용을 국가가 산업부문별 및 수준별로 체계화, 표준화한 것이며, 신자격은 일(고용)에 직접 연계될 수 있게 NCS를 기반으로 '…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기 위해 필요한 지식, 기술, 태도를 일정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평가 또는 인정하는 기준을 말한다.
 
또, 일학습병행제는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기르기 위해 기업이 취업을 원하는 청년 등을 학습근로자로 채용하여 기업 현장에서 장기간의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교육훈련을 마친 자의 역량을 국가 또는 해당 산업계가 평가하여 자격을 인정하는 제도를 뜻하고 있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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