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급 지역인재추천채용 지원행렬 이어졌다

  • 등록 2007.02.08 21: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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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9대 1경쟁률보여 6월 22일 최종합격자 발표

 

지역간 고른 인재등용을 위한 ‘지역인재추천채용제’에 전국 각 대학 공직지망생들의 지원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중앙인사위원회는 제3회 지역인재추천채용제 견습직원 선발을 위해 대학별 추천을 마감한 결과 109개 대학, 293명이 지원해 5.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8일 밝혔다. 지원분야별로는 행정직 174명, 기술직 119명이 각각 추천됐다.

 

이 가운데 남성은 139명, 여성은 154명으로 지난해(남 150명, 여 144명)에 비해 여성 추천자수가 남성을 추월했다. 여성 추천자 비율은 2005년과 2006년 49%에서 금년에는 53%로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성별 분포는 대체로 행정직에는 여성 추천자가, 기술직에서는 남성 추천자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의 경우 특히 16개 시·도에서 빠짐없이 모두 견습직원 대상자를 추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추천을 받은 지역인재들은 10일 필기시험인 공직적격성평가(PSAT)를 치르게 된다. 필기시험 합격자들은 5월 29일부터 이틀간의 면접시험을 거쳐 견습직원으로 최종 선발되며, 최종합격자 명단은 6월 22일 발표된다.

 

최종 선발된 견습직원들은 내년 2월 공직적응을 위한 기본교육을 거쳐 3월부터 각 부처에 배정돼 본격적인 견습근무에 들어가며 3년간의 견습기간을 끝내면 부처별 심사를 거쳐 6급 공무원으로 정식 임용된다.

 

한편 2005년 첫 선발된 제1회 견습직원 49명은 지난해 2월 기본교육을 마친 후 산업자원부 등 30개 중앙행정기관에 배치돼 견습근무를 하고 있으며, 2006년 선발된 제2회 견습직원 50명은 이번 주부터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직무수행에 필요한 기본교육을 3주간 받은 후 3주간의 행정기관 순환근무를 거쳐 오는 3월 견습기관을 배정받을 예정이다.

 

중앙인사위원회 안양호 인사정책국장은 “지역인재추천채용제도가 시행 3년의 정착단계에 접어들면서 공채 위주의 경직된 공무원 충원방식에 유연성과 다양성을 높이고, 중앙과 지방간 인력격차를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일선 부처에 배치된 견습직원들이 3년 후 한명의 낙오자도 없이 전원 임용 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지도·감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역인재추천채용제는 각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에게 공직진출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05년에 처음 도입한 제도로 학교성적 상위 5% 이내, 토플 560점, 토익 775점 이상인 4년제 대학 졸업자나 졸업예정자 가운데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사람이 지원할 수 있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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