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해수청 사설항로표지 현장 안전점검
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안완수)은 3월 27일부터 5월 31일까지 2개월간 관내 입․출항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하여 설치된 사설항로표지 164기(25개사)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설항로표지는 개인의 사업 또는 업무에 상시적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해양수산부장관의 허가를 받아 설치한 항로표지로 주로 해상 공사구역 표시, 해저송유관 등 시설물 보호를 위한 안전시설을 말한다.
대산해수청은 평상시 해상 공사현장, 교량, 항만부두 등 위험지역에 설치·운영 중인 사설항로표지의 관리강화를 위해 소유자로 하여금 매월 정기적으로 자체점검을 실시토록 관리감독하고 있다. 올해에는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사설항로표지 설치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해상에 설치된 등부표의 이동여부, 고시기능 및 허가사항 이행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고 사설항로표지 소유자 및 위탁관리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불합리한 점들을 개선하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김호원 항로표지과장은 “현장 중심의 행정을 통해 해양사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국민들이 안전한 바닷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