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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신임 유 해양 장관에 거는 국민의 바램은 이러하다

신임 유 해양 장관에 거는 국민의 바램은 이러하다

일선 현장 근무 전문적인 해양인을 자주 만나야 해
관련분야 산하기관장등 간부인사 타당성있게 하길
해양부 범부처차원 해양강국정책 차질없이 추진을

제 18대 해양수산부 장관에 유기준 새누리당 3선의원이 16일 취임함에 따라 2개월 보름여만에 드디어 해양부 수장이 운영하는 해양수산부가 가동되는 시점에 서게 됐다.

구랍 24일 이후 해양수산부는 김영석 차관 체제로 운영돼 왔으나 차관으로의 한계가 해양수산부의 현안을 푸는데는 역부족인점이 한 둘이 아닌것이 사실이다. 이제 정치인 출신이 장관으로 추임한 이상 유 신임 장관에게 거는 해양분야 업계와 종사자들의 기대는 그 여느때보다 높은 것이 현실이다.

유 장관 역시 이를 감안해 현장과 소통하는 정책 현안을 풀어 나가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취임식에서 다짐했다. 그렇다 무엇보다 정책 입안자는 수요자가 원하는 정책을 마련해 시행해야 한다. 수요자는 현장에서 만나야 한다. 업단체장이나 기관장을 만나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현장에서 각 해양 분야 전문가를 찾아 만나야 진실된 해양분야의 현안을 찾아낼 수 있다.
 
장관은 장관다워야 한다는 말이 있다. 특히 정치 장관의 입지는 더욱 그러하다. 지역구의 표를 의식한 인기영합의 정책을 멀리해야만 할 것이다.
 
다시말해 해양장관을 보라보는 해양분야 종사들의 눈과 귀는 그어느때다 민감한 상황이다. 세월호 사고 이후 참담한 해양분야의 사기저하는 해양부 직원 뿐만아니라 해양분야 종사자에게 이르기까지 확산돼 마음의 큰 상처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현실 파악부터 장관은 철저히 하여 무엇부터 해야 할 것인지의 우선 순위를 두어 장관이 할 일을 잘 찾아 차질없이 전개해 가는 일이다. 이러한 일들 가운데 17명의 전임 장관들의 처신과 더불어 무엇을 잘했고 무엇을 잘 못했는지를 파악하여 반면교사로 삼아 전임 장관들의 업적을 임기중 장관으로의 표본으로 삼아 추진하는 시작하는 일부터 작고 쉬운곳에서 부터는 찾아 나서길 바란다. (사진:신임 유 해양장관이 16일 취임사를 하고 있다.)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이 이런뜻에서 비롯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유 신임 장관이 오랜 기간 정치인으로 생활하면서 항상 국민의 말을 경청하는 民聲 政治를
좌우명으로 삼아 왔다는 말을 취임식에서 밝힌 만큼 이제 해양수산부 장관으로서 民聲 行政을 펼쳐나가고자 한다는 다짐을 항상 염두에 두어 민성 행정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야만 한다는 점을 하시라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두번째 지적하고자하는 점은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듯이 산하 기관장 인사는 물론, 해양부 간부 등의 인사를 사심이나 압력에 의해 작용 또는 발령되지 않는 제대로 된 인사를 해야만 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2013년 박근혜 정부 출범과 더불어 해양강국을 지향하려는 국민적인 여론과 해양업계의 염원에 힘입어 해양수산부를 부활시켜 재탄생하는 과정을 되 돌아 보면 장관의 임명부터 국민의 여론과는 배치되고 순탄치 않은 인사를 해 왔기에, 신임 유 해양 장관은 스스로 이점을 깊이있게 인식하여 누가 보더라도 제대로 된 인사를 한다는 말을 얻어 해양정책이 반석위에 올라오는 재 전기를 마련해 주길 바란다.

5년만에 부활된 박근혜 정권의 해양수산부는 과거 수산청과 해운항만청의 통합에 이어 해양경찰청의 운영 등에 이어 해양영토 주권 확립, 수출입물량의 99.9%를 담당하는 경제대동맥, 미래식량산업의 마지막 보루, 희토류 등 해양자원의 보고 등 첨단 융합산업의 블루오션으로 21세기 국가미래동력을 키우는 국가 전략부처로 거듭 발전하고 있는 부처로 출범했으나 현재의 해양부는 세월호 사고 등의 여파로 그 기능, 조직이 축소된 상황이다.
 
따라서 우리 모두는 해양부가 바다와 관련된 일괄된 중장기 비전의 정책을 조속히 입안하여 여타 부처의 해양분야 행정의 기능을 적극 유도하여 해양입국, 즉 해양강국의으로의 위상을 하루속히 앞당겨 실현시켜 가는 일을 국가차원의 신성장 산업 발전이나 창조경제 구축이라는 전략적인 정책 마련에서 적극 추진해야만 한다는 점이다.
 
이제 세계 어디에라도 독도 이어도 동서남해 등 우리나라 해양영토를 확고히 구축하여 이를 발전시켜 가는 장관, 위기의 해운 항만산업과 수산업을 반석위에 올려놓는 장관, 세계 최고의 수산양식기술을 통해 미래 식량위기를 해소하는 장관, 남북 해양분야의 새로운 전기를 구축하여 한반도의 긴장완화에 기여하는 장관, 바닷물에서 희귀자원을 한없이 생산하는 장관, 연안역 관리를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현대화된 여객선 등이 잘 오가도록하는 장관. 그리고 언제 어디서나 해양관련 업계 종사자의 바램은 물론,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는 장관, 해양수산인을 반갑게 맞아주는 현장감 있는 장관, 해양인의 바램을 위해 소신발언을 할 줄 아는 장관을 우리 국민 모두는 간절하게 바라고 있다.
 
이러한 해양인 등 국민이 바라는 따뜻하고 현명한 적격 인물의 신임 장관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하여 소신있는 해양강국으로의 해양수산부 장관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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