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연료 추진선의 확산에 맞춰 메탄올과 암모니아 등 차세대 연료를 안전하게 취급할 수 있는 해사인력 양성이 해운 탈탄소화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선급은 국제 해운산업의 환경규제와 친환경 기술 동향을 담은 ‘KR 디카보나이제이션 매거진’ 제13호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호는 국제해사기구의 온실가스 감축 중기조치 도입을 앞둔 해운시장의 상황을 진단하고, 무탄소 선박 시대에 필요한 해사인력 확보와 교육체계 개편 방안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핵심 분야인 인사이트 섹션에서는 액화천연가스와 메탄올, 암모니아 등 대체연료 추진선이 늘어나면서 선박 운항과 연료 공급 과정에 필요한 전문인력 확보가 시급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선급은 친환경 선박 인력 양성 시설인 LNG 추진·벙커링 통합 시뮬레이션 센터의 운영 성과와 현장 중심 훈련체계를 소개하고, 기존 LNG 교육에서 메탄올과 암모니아 등 차세대 연료 분야로 교육과정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특히 대체연료는 기존 선박연료와 비교해 화재와 폭발, 독성 등 안전 위험이 달라 연료별 특성을 반영한 전문교육과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자격·훈련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두현욱
한국선급이 원격제어·자율운항 선박 시대에 대비한 소프트웨어 정의 선박 기술 전략을 공유했다. 한국선급은 지난 2일 서울 엘타워에서 ‘2026 한국선급 원격제어·자율운항 선박을 위한 SDV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자동차 산업의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전환 흐름에 착안해 소프트웨어 정의 선박 시대의 발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해운, 조선, 기자재업계와 정부 관계자 등 해사업계 주요 인사 5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스마트십 플랫폼의 진화와 통합 운영 체계, 국내 주요 조선소의 SDV 전환 전략, 통합 플랫폼 구축 방향 등이 공유됐다. 디지털 솔루션을 활용한 엔진 최적화 기술과 개방형 데이터 아키텍처 등 차세대 추진·제어 기술의 발전 방향도 소개됐다. 또 자동차 등 선행 산업의 프로세서와 소프트웨어 혁신 사례를 통해 미래 선박의 중앙집중형 아키텍처 구축에 필요한 핵심 기술과 시사점을 살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KR은 이번 세미나가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자율운항 선박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미래 선박 기술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김대헌 KR
KR(한국선급)이 유럽 해사업계 주요 인사들과 국제 규제와 친환경 기술 동향을 공유하며 협력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KR은 지난 6월 29일 영국 런던에서 제21차 KR 유럽위원회(KREC)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R 유럽위원회는 유럽 해사업계를 대표하는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KR의 국제 활동과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협의체다. 2004년 출범 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KR의 사업 추진 현황과 국제선급연합회(IACS) 활동을 비롯해 인공지능(AI) 기반 탈탄소화와 디지털 전환 관련 연구개발 성과가 소개됐다. 기술 세션에서는 한국 조선산업 동향과 국제해사기구(IMO) 기여 활동, 국제 해운의 LNG 활용 확대와 규제 과제, IMO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 제84차 회의 결과에 따른 온실가스 규제 영향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또 국제해운회의소(ICS)와 발틱국제해사협의회(BIMCO)는 해양 탄소포집·저장(OCCS) 기술 및 관련 규제 동향, 온실가스 회계와 디지털 보고 체계 구축을 위한 국제 실무 논의 현황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2년간 KR 유럽위원회를 이끌어 온 피터 M. 스위프트(Dr. Pe
KR(한국선급, 회장 이영석)이 창립 66주년을 맞아 인공지능(AI) 기반 해사 산업 혁신 전략을 집중 논의하는 기념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KR은 11일 서울 포시즌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해운·조선·기자재업계 및 정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I 기반 K-해사 리더십 강화'를 대주제로 한 창립 66주년 기념 기술세미나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영석 KR 회장은 환영사에서 "1960년 단 3명의 검사원으로 출발한 KR이 등록 선박 6천만 톤을 돌파하며 세계적인 선급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창립 66주년을 맞이한 KR이 디지털 전환이라는 거대한 파고 속에서 업계와 함께 미래를 준비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세미나가 국내 해사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AI 기반 검사, 자동화 설계 지원, 데이터 기반 서비스 등을 통해 조선소에는 설계 승인 효율을, 선주에게는 선박 유지관리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수호 해양수산부 해상안전국장은 축사에서 "최근 해운·조선 산업은 AI 기반 자율운항선박과 친환경 선박으로 대표되는 대전환의 시기
한국선급이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생성형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선급업무 혁신에 나선다. 인공지능 중심의 선박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조선해양산업에 적용할 신규 디지털 서비스와 사업모델도 공동으로 발굴한다. 한국선급은 지난 9일 부산 본사에서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AI·AX 기반 디지털 선급 및 조선해양 혁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영석 한국선급 회장과 조원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과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선급업무 혁신과 조선해양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공지능 기반 선박 데이터센터 구축과 신규 서비스 개발, 디지털 사업모델 발굴에도 협력한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지난 2023년 3월 체결한 디지털 선급 전환 가속화 업무협약의 후속이다. 기존 협력이 클라우드 전환과 협업 플랫폼 고도화 등 디지털 전환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에는 생성형 인공지능과 AI 에이전트를 선급업무와 조선해양 기술 서비스에 적용하는 인공지능 전환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 한국선급은 2024년 자체 수립한 ‘AI 그랜드 플랜’에 따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인공지능
한국선급(KR)이 창립 66주년을 맞아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한 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 KR은 오는 11일 오후 2시 30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KR 창립기념 기술세미나’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KR 창립 66주년을 기념하고,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글로벌 해사 환경 속에서 국내 해사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미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 핵심 주제는 ‘AI 기반 한국 해사 리더십 강화’다. 해운, 조선, 기자재업계와 정부 관계자 등 해사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기술 변화에 따른 산업 대응 방향과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기조 강연은 HD한국조선해양 김형관 사장과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유현경 부사장이 맡는다. 김형관 사장은 조선산업의 AI 혁신 방향을, 유현경 부사장은 글로벌 빅테크 관점에서 디지털 대전환기의 미래 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KR 김대헌 부사장이 한국 해사산업의 AI 경쟁력 제고를 위한 KR의 기술혁신 방향과 미래 과제를 발표한다. 기술세미나 종료 후에는 공식 만찬이 이어진다. KR은 만찬을 통해 참석자 간 교류와 협력 확대를 위한 소통의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영석 KR 회장은 “창립
한국선급과 HD현대삼호가 조선소 설계·해석 업무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는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KR(한국선급, 회장 이영석)은 3일 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포시도니아 2026에서 HD현대삼호와 ‘설계 및 해석업무 혁신을 위한 AI 기술기반 솔루션 개발’ 프로젝트 완료 서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양사가 2025년 6월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약 1년간 추진한 연구개발 과제다. 조선산업 현장에 AI 기술을 접목해 선박 설계와 해석 업무의 효율성과 정밀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동연구는 AI 해석 모델을 활용한 반목 배치 최적화 및 강도 평가 솔루션 개발, 생성형 AI 기반 설계문서 분석 시스템 개발 등 두 가지 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반목은 선체와 대형 블록을 거치하기 위해 사용하는 구조물이다. 기존에는 반목의 수량과 위치를 결정하기 위해 반복적인 구조해석 작업이 필요했으나, 양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관련 해석 과정을 실시간 수준으로 수행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반목 배치를 신속하게 검토하고 최적의 배치안을 도출할 수 있게 됐다. 대형 블록 건조와 이동, 거치 과정에서 필요한 구조
한국선급이 독일 함부르크에서 북유럽 해사업계를 대상으로 기술세미나와 위원회를 열고 현지 협력 기반 확대에 나섰다. KR(한국선급, 회장 이영석)은 지난 5월 20일부터 21일까지 독일 함부르크에서 ‘제1회 KR 북유럽위원회 및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북유럽 해사업계 주요 관계자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탈탄소와 디지털 기술 등 해사산업 주요 현안에 대한 KR의 기술 대응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20일 열린 KR 북유럽 기술세미나에는 북유럽 해사업계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 KR은 사업 및 기술 활동 현황을 비롯해 국제해사기구(IMO)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 84차 회의 결과에 따른 온실가스(GHG) 영향 분석, AI 기반 해사 서비스 플랫폼 ‘KR Marinote.AI’, 탈탄소 의사결정 지원 디지털 플랫폼 ‘KR PILOT’ 및 ‘POWER’ 등을 소개했다. 기존 컨테이너선의 탈탄소화 전략도 주요 발표 내용에 포함됐다. 강화되는 국제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운항 선박의 기술적 개선과 디지털 기반 의사결정 지원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외부 전문가 세션에서는 GSR Services의 Henning
한국선급이 국제해사기구의 액화가스운반선 국제규정 개정 논의에서 국내 조선·해운업계의 우려를 반영한 기술 제안을 최종 승인안에 포함시키며 국제 규정 대응 역량을 입증했다. KR은 지난 5월 13일부터 22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린 국제해사기구 제111차 해사안전위원회에서 액화가스운반선 국제협약 개정안이 최종 승인됐으며, 이 과정에서 KR이 제안한 주요 사항들이 개정안에 반영됐다고 26일 밝혔다. IGC Code는 LNG, LPG 등 액화가스운반선의 구조와 설비 등에 관한 국제규정이다. 국제해사기구는 가스운반선 기술 발전과 친환경 선박 확대 흐름에 맞춰 지난 수년간 IGC Code 개정을 논의해 왔다. 이번 개정안은 오는 12월 열리는 제112차 해사안전위원회에서 정식 채택된 뒤 2028년 7월 1일 발효될 예정이다. KR은 지난 1년여 동안 IGC Code 전면 개정안에 포함된 97개 항목을 대상으로 적용 범위, 설계 영향, 후속 조치 사항 등에 대한 영향 분석을 수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기술정보를 발행하고 기술 세미나를 열어 국내 해운·조선업계 의견을 수렴했으며, 산업계가 우려하는 주요 쟁점을 도출했다. KR은 영향 분석 과정에서 확인한 기술적 쟁점을 토대로
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가 국제 해운 탈탄소 규제 대응을 위한 차세대 대안으로 해양 소형모듈원자로(SMR) 추진선박을 집중 조명한다. 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MacNet, 회장 이영석)는 오는 20일 오후 2시 부산 ASTI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MacNet 전략세미나 Ⅰ 2050 Net Zero 달성, 해양 SMR 선박이 해답이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MacNet은 조선, 해운, 항만, 기자재, 선급, 금융 등 해양산업 유관기관이 상호 협력해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15년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이번 세미나는 해양수산부와 부산광역시가 후원하고 한국선급(KR)이 지원한다. 국제 해운업계의 탈탄소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해양 SMR을 장기적인 무탄소 추진 대안으로 검토하고 관련 기술과 제도적 준비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국내 주요 조선소와 원자력 연구기관, 한국선급 전문가들이 참여해 원자력 추진선박의 설계, 안전성 확보, 국제 규제 대응 방안 등을 다룰 예정이다. 행사는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제1세션에서는 HD한국조선해양 이제경 팀장이 ‘해양 원자력 규정의 현재와 미래’를, 삼성중공업 김종원 그룹장이 ‘해양용 원자로의 주요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