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이 유럽 항만물류 연구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KMI는 12월 10일 이탈리아 제노바대학교(UniGe, 총장 페데리코 델피노)에서 연구인력 교류와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Academic Cooper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항만물류 분야에서 탈탄소화와 스마트 전환을 선도하는 유럽과 정책 및 연구 경험을 공유하고, 중장기 국제 연구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KMI는 유럽의 항만 디지털화, 친환경 전환, 물류 효율화 관련 정책 흐름과 연구 성과를 공동으로 축적해 국제 현안 대응 역량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연구인력과 연구정보의 상호 교류를 추진하고, 세미나와 강의 등 공동 연구교류 행사를 개최한다. 학술 및 정책 공동연구를 함께 수행하는 한편, 유럽연합(EU)과 국제기구의 자금 지원 연구사업을 발굴해 공동 참여하는 방안도 협력 범위에 포함됐다. 협약 체결을 계기로 ‘KMI UniGe 공동연구세미나’도 열렸다. KMI 항만연구본부와 제노바대 우수물류센터(CIELI) 소속 연구진이 참여해 각 기관의 주요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공동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이 여객선 탑승 전 선내 구조와 안전수칙을 미리 익힐 수 있는 웹 기반 가상현실(VR) 콘텐츠 ‘여객선 어때’ 서비스를 정식 운영하고 있다고 12월 16일 밝혔다. 대면 교육 수요가 빠르게 늘어난 상황에서 시간·장소 제약 없이 반복 학습이 가능한 비대면 안전교육을 도입해 현장 체감도를 높인다는 취지다. ‘여객선 어때’는 모바일 기기 등을 통해 여객선 이용 시 필요한 행동 요령과 안전 정보를 체험형으로 학습할 수 있는 콘텐츠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공단 누리집에서 접속해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자는 1인칭 시점으로 선내를 탐색하면서 안전수칙과 비상 대응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선내 안전수칙, 구명조끼 위치 및 착용법, 비상탈출로, 여객선 항로 등의 핵심 정보를 화면에서 따라가며 익히는 방식이다. 공단에 따르면 대면 형식의 여객선 안전교육 참여자는 최근 3년 사이 약 12배 증가했다. 참여자 수는 2022년 1084명에서 2023년 3513명, 2024년 1만2873명으로 늘었다. 공단은 이러한 수요 증가에 대응해 비대면 VR 콘텐츠를 개발·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여객선 어때’에서 체험 가능한 항로는 6개다
해수부, 소규모어가·어선원·조건불리지역 직불금 지급 시작…12월 중순부터 순차 집행 해양수산부가 어업인 민생안정을 위한 수산 공익직불금 지급을 시작한다. 해수부는 소규모 어가 및 어선원 직불금과 조건불리지역 직불금의 대상자 확인 절차를 마치고 12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지급을 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소규모 어가 및 어선원 직불금은 수산업·어촌의 공익기능을 높이고 어업인의 소득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부터 운영 중인 제도다. 지원 대상은 5톤 미만 어선을 경영하는 연안어업 종사자, 연간 판매액 1억 원 미만 양식어업 종사자 등 영세 어업인과, 연간 6개월 이상 어선에 승선하는 어선원이다. 지급 규모는 어가당 연 130만 원이다. 조건불리지역 직불금은 어업 생산성이 낮거나 국방상 이유 등으로 조업 제한을 받는 지역처럼 정주 여건이 불리한 도서지역과 해상접경지역 거주 어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 도입됐다. 해수부는 연간 수산물 판매액 120만 원 이상이거나 연 조업실적 60일 이상이면서 조건불리지역에 거주하는 어업인을 지급 대상으로 정하고, 어가당 연 80만 원을 지급한다. 올해는 비연륙 모든 도서와 접경지역을 포함해 총 372개 지역을 조건불리지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이 해양경찰청이 주관한 ‘2025년도 중앙단위 긴급구조지원기관 능력 평가’에서 1위를 달성해 기관 표창을 받았다. 공단은 12월 16일 이번 평가 결과를 공개하며, 해양 재난 대응 역량을 체계적으로 고도화해 온 노력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긴급구조지원기관 능력 평가는 기관별 자율적인 재난 대응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는 제도로, 해양경찰청이 주관해 중앙부처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운영체계와 자원 관리, 실제 대응 역량을 종합 평가한다. 평가 항목은 긴급구조지원 운영체계, 인적·물적 자원 관리체계, 대응 활동 체계 등으로 구성된다. 공단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재난안전기본법 개정 이후 처음 시행된 평가로, 일반현황과 운영체계, 대응활동, 인적자원, 물적자원 등 5개 분야를 대상으로 1차 평가와 종합평가 성격의 2차 평가를 거쳐 진행됐다. 공단은 해양오염과 화재, 폭발 등 복합 재난사고 상황을 가정한 훈련체계를 정립하고, 공단 주도의 민관공 합동훈련을 강화해 왔다. 또한 드론 기반의 신속한 상황 분석체계를 구축해 현장 대응의 속도와 정확도를 높인 점이 주요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강용석 이사장은 “공단은 긴급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해진공)가 수도권 해기 인력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해사고등학교 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해진공은 12월 15일 인천해사고(교장 양희복)에서 ‘KOBC 해양인재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우수 학생 20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 총 1천만원을 수여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여식에는 안병길 해진공 사장과 양희복 인천해사고 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장학금은 1인당 50만원씩 지급됐으며, 선발은 학업 성적과 학교생활 충실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뤄졌다. 해진공은 해운산업의 핵심 인력으로 꼽히는 해기사 부족 문제 해소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2023년부터 예비 해기사 양성 기관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장학생은 학년과 전공을 균형 있게 고려해 1학년 10명, 2학년 10명을 선발했으며, 학년별로는 기관과 5명, 항해과 5명씩 전공별 안배를 통해 해기 인력의 고른 성장을 도모했다는 설명이다. 안병길 사장은 “수출입 물동량의 99.7%를 책임지는 해운산업에서 유능한 해기사의 존재는 곧 국가 경쟁력”이라며 “해진공은 지역을 불문하고 바다의 미래를 밝힐 인재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되
해양수산부는 글로벌 물류공급망 불확실성에 대비해 수출입 물류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물류공급망 거점 확보 전략’을 마련하고, 12월 16일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해외 물류 기반과 항만 터미널을 늘리고, 해외 진출 물류기업에 대한 금융·정보·현지 정착 지원을 전주기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해수부는 최근 관세 인상으로 대표되는 통상환경 변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과 홍해 분쟁의 장기화, 기후 위기 심화 등으로 물류 공급망 변동성이 커지면서 주요 물류기업과 선사들이 물류센터와 터미널 같은 기반시설을 선점하고 계열화를 확대하는 흐름이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무역 의존도가 높음에도 해외 물류 인프라에 대한 직접 투자가 부족하고, 해외 물류센터를 임차에 의존하는 비중이 높아 위기 시 비용 급등과 시설 확보 지연 등으로 서비스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문제로 제시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국내 주요 15개 물류기업이 운영하는 해외 물류센터 735개 가운데 소유권을 확보한 시설 비중은 8.8%에 그친다. 해운 경쟁력과 직결되는 해외 컨테이너 터미널도 확보 수준이 낮다고 진단했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이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을 4년 연속 획득했다. 공단은 12월 16일 배포한 자료에서 채용 과정에서 편견 요소를 줄이고 직무능력 중심의 선발 체계를 강화해 온 점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은 채용 절차 전반에서 공정성, 투명성, 직무 중심 평가 체계 등을 종합 심사해 부여된다. 공단은 2022년 최초 인증을 받은 이후 최근 3년간 채용 제도 전반을 개선해 왔으며, 올해도 채용시스템과 채용운영, 신규채용자 만족도 등을 포함한 총 59개 심사 항목에서 전반적으로 우수 평가를 받아 인증을 유지했다. 공단은 올해 상반기 채용에서 서류심사 항목 중 교육실적을 폐지하고, 자격과 직무 전문성 중심으로 평가 기준을 정비했다. 채용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 기간도 기존 7일에서 15일로 확대해 지원자 권익 보호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지원자에게 제공되는 정보 체계도 손봤다. 공단은 사업과 인사제도, 복지, 인재상 등을 담은 채용 브로슈어를 제작해 배포하고, 채용 슬로건 ‘KOMSA Fit, KOMSA Pick’을 개발하는 등 채용 브랜딩을 통해 정보 전달 방식을 고도화한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는 12월 15일 국립인천해양박물관 2층 로비에서 디지털 해양전시실 디 오션 개막식을 열고 전시실을 공식 개관했다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안병길 해진공 사장, 우동식 국립인천해양박물관장, 이서영 어린이재단 인천지역총괄본부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디 오션은 디지털과 오션을 결합한 명칭으로, 최신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해양의 가치를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다. 해진공은 이번 사업에 사회공헌 기금 3억원을 후원했으며, 국립인천해양박물관과 어린이재단과 3자 협약을 맺고 지난 4월부터 약 8개월간 전시실 구축을 추진해 왔다. 전시실은 박물관 2층 로비 약 220제곱미터 규모로 마련됐고, 핵심 시설로 가로 12.5미터 세로 4미터 규모의 초대형 고해상도 LED 사이니지를 설치해 몰입형 관람 환경을 구현했다. 이번에 공개된 미디어아트 콘텐츠는 바다 무한 인류 바다와 함께한 우리의 이야기를 주제로 구성됐다. 고래의 시선으로 바라본 해양 쓰레기 문제, 갈라파고스 생태계 등을 영상으로 구현해 관람객이 해양환경 보전의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해진공은 설명했다. 해진공은 본사가 위치한 부산을 넘어 수도권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12월 10일 중국 상하이 밀레니엄 홍차오 호텔에서 상하이국제해운연구중심(SISI)과 공동으로 KMI SISI 국제해운포럼을 열고 세계 해운시장 전망과 북극항로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KMI 중국연구센터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포럼에는 한중 해운업계와 물류기업, 공공기관, 학계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중국건설은행도 공동 주관기관으로 참여했다. KMI SISI 국제해운포럼은 한중 양국의 해운 항만 물류 분야 현안을 논의하는 국제 협력 플랫폼으로, 2009년부터 KMI와 SISI가 공동 개최해 왔다. 2023년부터는 중국선주협회와 한국해운협회가 공동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교류 범위를 넓혀 왔다. 개회식에서는 조정희 KMI 원장의 개회사(최상희 부원장 대독)를 시작으로 최재하 주상하이 부총영사, 우하우 중국건설은행 상하이글로벌금융서비스센터 총경리의 축사가 이어졌다. 쏭바오루 상하이해사대학교 당서기는 환영사를 통해 포럼 개최를 축하하며 향후 발전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주제 발표에서는 위민리 중국건설은행 본부 부경리가 중국 경제 현황과 전망을 설명하며 제15차 5개년 계획이 시작되는
해양환경공단은 지난 12일 수원메쎄에서 열린 제14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에서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상으로, 매년 교육기부 참여 활동을 통해 교육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공단은 2016년 해양수산부로부터 국가해양환경교육센터로 지정된 이후 다양한 해양환경교육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올해는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고 학습자료를 개발 제공하는 등 해양환경 분야 교육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특히 지난 5년간 찾아가는 해양환경교육 차량인 해양환경 이동교실을 1대에서 4대로 늘리고, 에듀테크 기반 교육을 포함해 도서 벽지와 작은학교 대상 특별교육, 방과후와 돌봄기관 대상 교육, 특수학교 대상 교육 등을 진행했다. 공단은 이를 통해 전국 약 9만 명의 유아 및 초등학생에게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해양환경 학습 기회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교육도 병행했다. 공단은 국가해양환경교육 온라인 교육센터를 운영해 약 4만 9천 명의 학생에게 해양환경 이러닝 강좌 12종과 해양환경교육 애니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