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혹서기 공사현장 근로자 안전 집중관리갯벌복원사업 현장 점검…온열질환 예방 조치 이행 실태 직접 확인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이 혹서기 근로자 보호를 위한 현장 안전관리에 나섰다. 공단은 7월 9일 충청남도 서산시에 위치한 웅도 갯벌복원사업 공사현장을 찾아 혹서기 대비 근로자 안전보건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6월 공단이 실시한 ‘혹서기 대비 안전점검회의’에서 도출된 개선사항의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김원성 안전경영본부장 주재로 진행됐다. 김 본부장은 휴게시설 운영, 휴식시간 확보 등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주요 조치 사항과 함께 비상 상황 대응 체계를 세밀히 점검하며, 현장 관리자들에게 혹서기 안전수칙 준수를 거듭 강조했다. 점검이 이뤄진 웅도 갯벌복원사업은 해수소통이 단절돼 생태계 교란이 발생한 지역에 대해 해수 유통이 가능한 교량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기존 대로리, 모개섬, 웅도 사이에 설치된 제방형 연륙교 구조를 개선해 갯벌 생태계를 복원하는 것이 핵심이며, 현재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김원성 본부장은 “공사현장에서 근로자의 안전은 그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며 “경영진
해진공, 부산시·초록우산과 손잡고 취약 아동 가정에 ‘안전 등대’ 밝힌다‘우리 집 안심 지킴이’ 사업 본격 추진…화재 취약 100가구에 안전용품 지원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부산광역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화재에 취약한 아동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 안전을 강화하는 ‘KOBC 안전 등대, 우리 집 안심 지킴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최근 연이어 발생한 주거시설 화재 사고에 대응해, 보호자 부재 시 더욱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아동 가정에 실질적인 안전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진공은 이번 사업을 위해 총 1,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100가구에 가구당 10만 원 상당의 화재 예방 안전용품을 지원한다. 물품에는 아동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투척식 소화기와, 누전 발생 시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하는 안전 멀티탭이 포함돼 초기 화재 진압과 예방에 효과를 더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공공기관과 민간단체의 전문성을 연계한 협력 모델로 추진된다. 해진공은 사업 기획 및 전액 재원을 맡고, 부산시는 실제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100가구를 발굴·선정하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선정된 가정에 물품을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해양 모빌리티·안전 엑스포 공식 누리집 11일 개설…북극항로 주제 본격 시동11월 25~27일 부산 벡스코서 개최…극지 해양 기술과 산업 한눈에 해양수산부와 부산시가 공동 주최하는 「2025 해양 모빌리티·안전 엑스포」의 공식 누리집이 7월 1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해양 모빌리티·안전 엑스포는 해양 안전문화 확산과 관련 산업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표로 2015년부터 시작됐으며, 올해로 8회째를 맞는다. 이번 엑스포는 ‘북극항로와 해양 밸류체인’을 주제로 오는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주최 측은 엑스포를 통해 북극항로 개척에 필수적인 선박 및 기자재, 극지 운항을 위한 첨단 기술을 소개하고, 관련 산업의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시뿐만 아니라 국내외 바이어를 초청한 수출상담회, 전시기업의 기술·제품 설명회, 해양안전 및 해양모빌리티 콘퍼런스 등 다양한 비즈니스 교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더불어 해양안전 체험존과 각종 문화 공연 등 시민 참여형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공식 누리집(https://kmse.co.kr)을 통해 주요 프로그램 일정, 전시 참가 신청, 사전 등록
해양환경공단·국민체육진흥공단, ESG 경영 위한 업무협약 체결해양보호와 친환경 스포츠문화 확산 위한 공동 프로젝트 본격화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두 기관은 7월 9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국민체육진흥공단 본사에서 ‘공공기관 ESG 경영의 선도적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양과 체육이라는 각기 다른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해양생태계 조성과 국민 건강 증진을 동시에 도모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해양환경 인식 개선 캠페인, 친환경 스포츠 문화 확산, 해양폐기물 자원순환 기반 스포츠용품 개발 등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해양환경 보호와 스포츠 활동을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해양 및 스포츠 인프라의 안전관리를 통한 재난 예방체계 구축 등은 향후 양 기관의 중점 협력 분야가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정기적인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실효성 있는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해양환경공단은 이번 협약 이전부터 ESG 협력 확대에
여객선 운항관리 공공 이관 10년… 사망·실종 ‘0건’ 성과연평균 사고 척수 감소·중대 인명피해 전무… 해상 대중교통으로 자리매김 최근 10년간 연안여객선 해양사고 비중이 꾸준히 줄어든 가운데, 사망‧실종 등 중대 인명피해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5년 연안여객선 운항관리 기능이 민간에서 공공으로 이관된 이후, 제도 개선과 안전 강화 조치가 본격화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해양수산부의 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을 통해 2015~2024년 연안여객선 해양사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총 324척의 사고가 발생해 전체 해양사고 선박의 약 1.05%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연평균 사고 척수는 32.4척이며, 사고 유형은 ▲기관손상(24.1%) ▲충돌(15.4%) ▲운항저해(14.2%) ▲부유물 감김(12.3%) 순이었다. 전체 해양사고에서 연안여객선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5년 1.7%에서 2024년 0.8%로 감소했다.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 2014년 2.4%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무엇보다 사고로 인한 여객 사망이나 실종 사례는 전무했으며, 부상자 128
국정기획위원회, 수산업계 정책간담회 개최…“기후 대응부터 청년 어업인 육성까지 폭넓은 논의”해수온 상승·어장 변화 등 현장 목소리 반영…어선 감척·유통 혁신 등 국정과제 검토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가 수산업의 지속가능성과 어촌의 미래를 위한 정책 논의에 나섰다.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분과장 이춘석)는 7월 9일 오전 서울에서 ‘수산업계 정책간담회’를 열고, 기후변화 대응부터 수출시장 다변화까지 수산업 전반에 걸친 과제를 집중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윤준병 경제2분과 중소벤처·농식품·해양 소분과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과 해양수산부 관계자, 수산업계 종사자 및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어업 현장에서 체감되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이를 구조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해수온 상승과 어장환경 변화로 인해 현장에서 어업이 지속 불가능한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진단하고, 대응 전략으로 ▲어선 감척 및 어업구조개선기금 설치 ▲수산 관련 데이터의 업데이트 및 민간 개방 ▲수협 개혁을 포함한 유통구조 혁신 ▲냉동·냉장 저장시설 확충을 통한 수산 비축기지화 ▲수산 종자산업 육성 등을 제안했다. 윤준병 소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