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극항로 '첫 배' 띄우는데 지원조례는 아직…시범운항 기업 지원 길 연다 부산이 북극항로 거점도시 선점을 위한 제도 구축에 나선다. 북극항로 시범운항 기업과 관련 산업을 부산시가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 제정이 추진되면서 해운·항만·조선·물류산업을 묶은 북극항로 산업 육성이 본격화하고 있다. 부산시의회는 13일 '북극항로 거점도시 조성 및 연관산업 육성 조례' 제정을 위한 세미나를 열고 관련 업계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조례안은 부산의 해운·항만·물류와 조선·기자재, 해양금융, 연구개발, 전문인력 등 지역 산업을 북극항로와 연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북극항로 시범운항 관련 기업 지원과 산업기반 조성, 산학연 협력, 광역·국제협력 사업 등을 부산시가 추진할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 북극항로 정책이 단순한 항로 개발에서 관련 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으로 확대되는 것이다. 부산의 북극항로 시범운항도 구체화되고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한국해운협회가 진행한 2026년 북극항로 시범운항 컨테이너선 선사 공모에서는 부산지역 선사 팬스타라인닷컴이 예비 사업자로 선정됐다. 시범운항은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이용해 북동
한국해양진흥공사가 폭염에 노출된 부산지역 야외근로자들에게 1000만원 상당의 쿨링조끼를 지원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13일 부산전통예술관 인근 양묘장에서 수영구청, 초록우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쿨링조끼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해수욕장을 비롯해 도시·교통·건설 분야에서 야외 업무를 수행하는 근로자 86명이다. 해진공은 지난해 해운대구청과 함께 야외근로자에게 안전용품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지원 대상을 다른 야외 작업 분야로 확대했다. 이번에 전달한 쿨링조끼는 내부에 소형 선풍기 2개가 장착된 충전식 제품이다. 보조배터리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야외 작업자의 식별성을 높일 수 있도록 남색과 형광색 제품으로 구성됐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폭염 속에서 근무하는 야외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쿨링조끼가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안전하게 근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진공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야외근로자의 안전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해수부·부울경·경제계, ‘해양수도권’ 공동 투자유치 나선다 해양수산부와 부산·울산·경남 지방정부, 지역 경제계가 동남권을 해양·항만 기반의 초광역 경제권으로 육성하기 위한 공동 투자유치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13일 부산에서 부산시, 울산시, 경남도와 부산상공회의소, 울산상공회의소, 경상남도상공회의소협의회가 참여하는 ‘해양수도권 조성 및 공동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여 기관들은 해양수도권 조성과 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공동 전략을 마련하고 해양·연관산업, 친환경 에너지, 제조 인공지능 등 미래 성장산업의 투자 기반을 확충하기로 했다. 기업 활동을 제한하는 규제와 제도 개선안을 발굴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데도 협력한다. 국내외 투자설명회를 공동 개최하고 글로벌 투자유치 네트워크와 공동 홍보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세계적 항만과 물류 인프라를 비롯해 제조업과 에너지, 첨단 제조, 우주항공 산업 기반을 갖춘 동남권을 하나의 초광역 경제권으로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해수부는 지난 2월 해양수도권 육성을 위한 고위급 정책협의체를 출범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 5월 국무회의에서 ‘남부 해양수도권 육성방향’을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오는 21일까지 ‘해운금융 전문인력 양성사업’ 심화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해운·금융 등 관련 업계 종사자로 총 16명을 선발한다. 교육은 다음 달 4일부터 11월 13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9차례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과정은 지난달 종료된 해양금융 기초과정의 후속 교육이다. 자산유동화증권과 리스금융, 메자닌 금융, 부채자본시장 등 국내외 해운금융의 주요 개념과 시장 동향을 다룬다. 교육생들이 해운금융 관련 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팀 프로젝트도 운영된다. 교육과 신청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금융투자교육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11일 국립한국해양대학교에서 전국 청소년 80명이 참여하는 ‘2026 KOBC 바다이음 탐험대’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바다이음 탐험대는 청소년들이 해양환경과 과학기술, 해양안전, 해양산업 및 관련 진로를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처음 시작됐으며 올해는 3박4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주최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후원한다. 국립한국해양대는 전문 인력과 교육시설을 활용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국립해양박물관 탐방을 시작으로 생존수영과 해양안전 교육, 국립한국해양대 실습선 승선, 해양과학기술 체험, 해양생물 관찰 등에 참여한다. 이날 발대식에는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과 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 총장, 조유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안병길 사장은 “학생들이 바다를 가까이에서 이해하고 자신의 미래와 해양을 연결하는 새로운 진로를 발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MI, 한국 해운산업 주요 사건·정책 대응 체계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11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해운산업 역량 강화 및 공급망 위기 대응을 위한 해운 전문가 정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국내 해운산업의 주요 사건과 시황 변화, 정책 대응을 정리하기 위해 이달 출범한 ‘한국 해운산업 History TF’의 첫 공식 일정이다. 간담회에는 해운산업 관련 산·학·연·정 전문가와 KMI 연구진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KMI는 TF의 추진 배경과 운영계획을 공유하고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 TF는 국내외 해운산업에 영향을 미친 주요 사건을 중심으로 당시 시황과 정부·업계의 대응을 분석하고 관련 자료를 축적할 계획이다. 주요 사건과 시황 변화, 정책 대응 사이의 인과관계를 데이터에 기반해 분석해 향후 해운·물류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참석자들은 해운산업의 역사 자료와 현장 경험을 체계적으로 기록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해운과 조선, 선박금융, 물류공급망 분야별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조정희 KMI 원장은 “산업 현장의 경험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축적해 해운산업의 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
부산지역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의 청년 직원들이 업무 혁신과 지역 상생 과제를 공동으로 발굴한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한국주택금융공사, 기술보증기금, 한국남부발전, 부산광역시, BNK부산은행과 청년 교류협력체 ‘스프링보드’를 출범하고 활동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스프링보드는 부산에서 근무하는 청년 직원들이 기관별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지난해 시작한 비상설 협력체다. 올해 부산시와 BNK부산은행이 새로 참여하면서 공공기관 중심에서 지방자치단체와 민간 금융기관을 포함한 민·관·공 협력체로 확대됐다. 참여기관들은 기존 조직문화 개선 중심의 활동에서 범위를 넓혀 기관별 혁신성장과 지역발전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자율 토론을 통해 공동으로 추진할 지역 상생 과제도 발굴한다. 주요 협력 분야는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업무 절차 개선, 지역사회 상생 방안 마련 등이다. 해진공은 사내 청년 소통기구인 제5기 청년이사회 ‘해랑’을 중심으로 참여한다. 현장 직원들이 제안한 업무 개선 의견을 경영진에 전달하고 다른 참여기관 청년 직원들과 공동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청년 직원들의 아이디어와 민·관·공
부산, 제4차 유엔해양총회 개최도시 선정 부산광역시가 2028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제4차 유엔해양총회의 개최도시로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10일 서울에서 열린 제4차 유엔해양총회 개최도시 선정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부산시와 제주특별자치도를 심사한 결과 부산시를 개최도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위원회는 부산에 해양산업과 연구·교육기관 등 관련 기반이 집적돼 있고, 유엔해양총회의 개최 취지와 연계성이 높다는 점을 평가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 유엔총회에서 제4차 유엔해양총회 개최국으로 결정됐다. 유엔해양총회는 해양환경과 해양자원의 보전 및 지속 가능한 이용을 규정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14번의 이행을 논의하는 해양 분야 최고위급 국제회의다. 3년 주기로 열리는 총회에는 유엔 회원국 193개국과 국제기구, 비정부기구 관계자 등 약 2만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6월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제3차 총회에는 정상급 인사 60여 명을 포함해 1만5000여 명이 참가했다. 부산의 개최도시 지위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제4차 유엔해양총회 준비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후 올해 말 유엔총회에서 채택될 예정인 이행방식 결의안에 반영될 예
신석기 시대부터 알렉산드로스 대왕 시대까지 약 6000년에 걸친 그리스 해양문명을 조명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그리스 특별전이 인천에서 열린다. 해양수산부와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한·그리스 수교 65주년을 기념해 11일부터 12월 6일까지 국제교류전 ‘그리스, 바다가 빚은 위대한 문명’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그리스 문화부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전시에는 그리스 국·공립박물관 15곳이 참여해 유물 348점을 선보인다. 고대 그리스 문명의 형성과 발전 과정을 에게해를 중심으로 한 이동과 교류, 해상무역의 관점에서 살펴본다. 전시는 에게해 해상 교류와 그리스 세계의 탄생, 바다를 건넌 신화, 전쟁과 민주주의, 올림피아와 범그리스 성소, 알렉산드로스 대왕과 헬레니즘 세계 등 5부로 구성된다. 특히 고대 아테네 해군력과 해전을 다룬 전시에서는 삼단노선의 선수에 장착해 적선을 공격하는 데 사용한 청동 충각 2점이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국가 의전용 삼단노선으로 추정되는 선박이 새겨진 ‘렌노르망 봉헌비’도 처음 선보인다. 주요 전시품으로는 고대 그리스 조각예술을 대표하는 쿠로스와 코레, 청동기 시대 에게해 문화를 보여주는 아크로티리 청년 벽화, 아테나 두상 등이 있다
북극항로특별법 시행령 입법예고…지원센터 지정 기준 마련 북극항로 활용과 연관산업 육성을 위한 범정부 추진체계와 지원기관 운영 기준이 마련된다. 해양수산부는 ‘북극항로 활용 촉진 및 연관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을 11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6월 16일 공포된 북극항로특별법은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하고 동남권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오는 12월 17일 시행된다. 이번 시행령안은 법률에서 대통령령으로 위임한 세부 기준과 절차를 규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국무총리가 위원장을 맡는 북극항로위원회와 해양수산부 차관이 위원장을 맡는 실무위원회의 운영 방식이다. 북극항로 기본계획과 실행계획 수립 절차, 실태조사 범위도 시행령에 담긴다. 북극항로 관련 기업과 기관을 지원할 북극항로종합지원센터의 지정 기준과 운영 방식도 규정한다. 이와 함께 북극항로 연관산업의 추가 범위와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세부 내용도 마련한다. 해양수산부는 입법예고 기간에 제출된 의견을 검토한 뒤 법 시행에 맞춰 시행령 제정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수호 해양수산부 북극항로추진본부장은 “북극항로 활용과 연관산업 육성을 뒷